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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스프링 없는 매트리스 깐 침대 … 소음 방해 없으니 꿀잠 속으로

수면기본권 되찾기 프로젝트①
프로젝트슬립의 양면 매트리스

프로젝트슬립의 양면 매트리스

인생을 삼등분한다면 한 조각은 ‘수면’이다. 하루 3분의 1을 잠자며 보낸다. 수면의 질은 건강뿐 아니라 삶의 질까지 좌우한다. 누구에게나 ‘꿀잠’을 잘 권리가 있다. 하지만 많은 학생·직장인의 수면 시간이 짧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이들에게 고가의 침대는그림의 떡. 잠자리가 불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서울시는 2017 청년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일명 ‘수면기본권’을 되찾아주기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누구나 꿀잠 잘 권리를 안겨 주겠다는 취지에서다. 
 
청소년 수면 건강 리포트 질병관리본부가지난해 발표한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중학생의 주중 평균 수면 시간은 하루 7시간, 고등학생은 5.6시간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5.4시간으로 가장 적었다. 청소년기의 권장 수면 시간보다 2~3시간 적은 셈이다. 게다가 이들은 학습 스트레스 등으로 잠에서 자주 깨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가장 맑은 정신으로 활동해야 할 청소년의수면 건강에 비상등이 켜졌다. 
 
프로젝트슬립의 베개

프로젝트슬립의 베개

꿀잠을 자려면 수면 시간부터 확보해야한다. 수면 전문가들은 하루의 적정 수면시간으로 평균 8시간(7~9시간)을 권장한다. 또 같은 시간을 누워 있더라도 꿀잠을잘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잠들기 전이나 잠들었을 때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을 없애야 한다. 소음도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 조그만 소리에도 예민한 사람은 침대 매트리스의 스프링 소리에도 숙면을 취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럴 때스프링이 없는 매트리스가 권장된다. 
 
 
수면 전문 브랜드 ‘프로젝트슬립’
매트리스는 스프링 형태와 비(非)스프링형태로 구분한다. 국내에선 매트리스 열에아홉(90% 이상)이 스프링 매트리스다. 선택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비스프링 매트리스를 보기 힘들다. 하지만미국·유럽 등에서는 비스프링 매트리스가 시장의 30~5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슬리포폴리스 같은 해외 매트리스 비교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매트리스 타입 가운데 비스프링의 일종인 메모리폼은사용자 만족도가 높다.
 
서울시는 2017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진행한 ‘2017 청년프로젝트 지원사업’에예산 140억원을 투입했다. 이 프로젝트에총 13개 혁신기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수면 제품 전문기업으로 선정된 라쏨이 수면기본권 프로젝트를 통해 수면 전문 브랜드 ‘프로젝트슬립’을 만들었다. 개발 과정에 서울대 재료공학과·산업공학과 출신 연구진이 투입됐다. 지난해 3월 첫 제품 ‘프로젝트슬립 매트리스’를 출시하며 공식 론칭한 프로젝트슬립은 매트리스 1종(양면), 토퍼(매트리스 위에 까는 얇은 쿠션) 1종, 베개 3종, 프레임(침대의 뼈대) 2종, 방수커버패드, 잠옷 등 10여 종이 개발됐다. 이 가운데 대표 제품인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맞춤형 양면 매트리스가 특징이다. 매트리스의 한 면은 부드러운 소프트폼이고, 다른한 면은 단단한 하드폼이다. 소비자의 취향·체형에 따라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 촬영한 프로젝트슬립 소개 영상.

유튜브에서 촬영한 프로젝트슬립 소개 영상.

프로젝트슬립은 론칭 직후 주요 온라인채널의 메인 브랜드로 부상했다. 지난해 하반기엔 ‘프로젝트슬립 매트리스’가 네이버 슈퍼싱글 매트리스 부문에서 판매 실적 1위를 찍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엔 구글유튜브가 싱가포르 오피스에서 브랜드 성공 사례로 프로젝트슬립을 촬영했다. 라쏨이 프로젝트슬립 구매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5%는 ‘해당 제품을 지인에게 추천하겠다’고응답했다. 매트리스를 사용하면서 스프링이 없어서 조용하게 숙면을 취했다는 응답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이들 상당수는 허리 통증이 줄었고(40.4%) 예전보다 숙면을 취했다(36%). 또 자신에게 맞는경도(단단한 정도)를 파악(27.4%)할 수 있고 빠르게 잠이 든다(26.7%)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글=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사진=프로젝트슬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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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