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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여의도연 원장에 복당파 김세연 유력 검토

지난 1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앞줄 왼쪽부터)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황 대표는 오늘(4일) 당 대표 비서실장과 대변인, 사무부총장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지난 1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앞줄 왼쪽부터)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황 대표는 오늘(4일) 당 대표 비서실장과 대변인, 사무부총장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김세연(3선, 부산 금정) 의원을 유력히 검토중이다. 당 핵심관계자는 “황교안 대표가 당 정책 기능 강화를 위해 여의도연구원장에 김세연 의원을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세연 의원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아직 당에서 공식 통보를 받지 못해 조심스럽다”면서도 인선가능성을 부인하진 않았다. 당초 김 의원은 황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김 의원 발탁에 대해 당내에선 ‘통합의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황교안 대표는 친박계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는 반면, 김 의원은 개혁 성향의 소장파 의원으로 분류된다. 더욱이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갔다가 돌아온 복당파 인사다. 복당파인 김영우 의원은 “김세연 의원이 복당파라는 측면에서는 화합을 상징하고, 정책연구에 능력이 있는 참신한 인사라는 점에서 개혁 면모도 눈에 띈다”고 호평했다.
 
황 대표는 이르면 4일 이같은 인사내용을 담은 주요 당직 인선결과를 발표한다. 황 대표는 지난달 28일 취임 첫 일성으로 ‘통합’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당시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가장 큰 바람은 이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폭정을 막아내라는 것”이라며 “통합이 가장 중요하고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통합 행보 차원에서 지난 2일 전당대회 경쟁자였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만났다. 당대표 경선 기간에 쌓인 앙금을 털어내고 마음을 합치자는 얘기를 주고받았다고 한다. 오 전 시장 측 관계자는 “전당대회 뒷풀이 차원에서 덕담을 주고 받으며 힘을 합치자는 얘기를 했다”며 “다만 지명직 최고위원 등 당직인선 관련해서는 의견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황 대표가 친박계와 거리를 두는 건 아니다. 대표 비서실장으로는 이헌승(재선, 부산 부산진을) 의원이 낙점됐다고 한다. 이 의원은 과거 김무성 의원 보좌관을 지내긴 했지만 2007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경선수행부단장 등을 지내 친박계로 분류되는 인사다. 당 전략부총장에는 추경호(초선, 대구 달성) 의원이 유력하다. 추 의원은 황 대표가 총리 시절 국무조정실장으로 호흡을 맞췄다. 수석대변인으로는 민경욱(초선, 인천 연수을), 전희경(초선, 비례대표) 의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황 대표는 앞서 첫 당직 인선으로 4선의 한선교(경기 용인병)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했다. 한 의원은 ‘원박’(원조친박)으로 분류되는 범친박계지만 2017년 원내대표 경선에선 중립을 표방하는 등 계파색이 옅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 참석해 취임 후 처음으로 전체 의원들과 상견례를 갖는다. 당에서는 지명직 최고위원과 사무부총장 등 남은 당직 인선을 통해 황 대표가 통합의 메시지를 어떻게 구현할지 주목하고 있다. 황 대표는 주변에 “역량을 중심으로 모두가 참여하는 인사가 되도록 하겠다”는 인사 원칙을 밝혔다고 한다.  
 
한영익·김준영 기자 hany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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