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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면회한 박원순 “눈빛 여전”

박원순 서울시장(왼쪽)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뉴시스·중앙포토]

박원순 서울시장(왼쪽)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뉴시스·중앙포토]

박원순 서울시장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에 연루돼 1심에서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면회했다고 2일 밝혔다. 박 시장과 김 지사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이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김 지사를 만나고 왔다”고 밝혔다.
 
그는 “(김 지사는) 조금 야윈 듯했지만, 눈빛은 여전했다. 온통 경남도정과 세상에 대한 걱정뿐이더라”라며 “제가 오히려 힘 받고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가 하루빨리 우리 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드루킹 댓글 조작 파문 초기부터 김 지사를 향해 적극적 지지를 보내왔다. 김 지사 구속 직후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 지사의 양심과 인품을 굳게 신뢰한다”며 “남은 재판에서 진실을 밝혀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성창호)는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에게 1월 30일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에는 징역 2년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선고와 동시에 김 지사 직무가 정지되면서 경남도정은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맡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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