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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베트남, 피로 맺은 관계…교류‧협력 정상화 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정상회담장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정상회담장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을 만나 양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북‧베트남 정상회담 자리에서 “당적, 정부적 래왕(왕래)을 활발히 벌리며 경제, 과학기술, 국방, 체육문화예술, 출판보도부문 등 모든 분야에서 협조와 교류를 정상화하고,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과거 김일성 주석과 호찌민 주석의 만남을 언급하며 “선대 수령들의 뜻을 받들어 피로써 맺어진 두 나라, 두 당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를 대를 이어 계승해 나가는 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일관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회담에 대해 “자기 나라의 정치‧경제 형편들이 호상(상호) 통보되고 두 장,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여러 분야에 걸쳐 더욱 확대 발전시킬 데 대해서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한편, 북미 정상회담 차 지난달 25일 베트남을 방문한 김 위원장은 2일 귀국길에 오른다. 김 위원장은 2일 오전 9시 전쟁영웅·열사 기념비와 호찌민 전 베트남 국가주석 묘에 헌화한 뒤 10시(한국시간 오후 12시)를 전후해 동당역으로 이동, 특별열차편으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귀국길에 김 위원장이 중국 광저우 등 남부 개혁개발 상징 도시들을 둘러볼지, 곧바로 베이징으로 이동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날지, 아니면 평양으로 직행할 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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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