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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 킬러' 지동원, '칩슛'으로 1위 도르트문트 격침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지동원이 2일 선두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분데스리가 인스타그램]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지동원이 2일 선두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분데스리가 인스타그램]

 
'강팀 킬러' 지동원(28·아우크스부르크)이 감각적인 칩슛으로 1위 도르트문트를 무너뜨렸다. 앞서 2위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골을 터트린 데 이어 또 다시 강팀을 울렸다. 
 
독일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지동원은 2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18-2019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2골을 몰아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지동원이 2일 선두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 인스타그램]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지동원이 2일 선두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 인스타그램]

 
지동원은 전반 24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잡아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상대선수에 막혔다. 하지만 지동원은 집념을 발휘해 재차 왼발슛을 쏴 골망을 흔들었다.  
 
지동원의 1-0으로 앞선 후반 22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상대 공을 가로챈 지동원은 골문을 향해 드리블을 치고 들어갔다. 지동원은 상대 골키퍼가 나온걸 보고 감각적인 칩슛으로 또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지동원은 지난달 16일 2위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골을 터트린 데 이어, 1위 도르트문트 골문을 열면서 '강팀 킬러'임을 입증했다. 지동원은 지난달 24일 프라이부르크전 어시스트를 포함하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2013년 4월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6년 만에 멀티골을 뽑아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6분 알카세르에게 한골을 내줬지만 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대어' 도르트문트를 잡으면서 15위(5승6무13패·승점21)를 기록했다. 반면 일격을 당한 1위 도르트문트는 승점 54점(16승6무2패)에 그쳤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바이에른 뮌헨에 승점 3점 차로 쫓겼다.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골을 몰아치면서 여러 시련을 날려버린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인스타그램]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골을 몰아치면서 여러 시련을 날려버린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인스타그램]

 
시즌 3-4호골을 터트린 지동원은 이날 후반 38분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교체아웃됐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지동원의 두번째 골을 예술이었다"고 극찬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동원에게 양팀 최고평점 8.4점을 줬다.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동원은 2014-15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뛸 당시 주전경쟁에서 밀려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 지난 9월 15일에는 경기 중 세리머니를 펼치다가 무릎을 다쳐 석달간 결장한 적이 있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도 부진했다. 이날 멀티골로 여러가지 시련을 날려 버렸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지동원, 도르트문트전 득점영상
 
https://youtu.be/assy4lnM3rE
 
https://youtu.be/DfW-dUQey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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