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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北, 선의로 기다리겠지만 인내심에 한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28일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단독회담, 확대회담을 했다고 노동신문이 1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28일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단독회담, 확대회담을 했다고 노동신문이 1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뉴스1]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과 관련해 “조선(북한) 측은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미국을) 기다릴 것이지만 당연히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날 ‘제2차 조미수뇌회담(북미정상회담)의 논점과 문제해결의 방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 측이 낡은 패권적 발상을 하루빨리 버리고 사고를 근본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쌍방의 행동계획을 세우는 데서 조선 측이 원칙을 양보하여 대결 시대에 굳어진 미국의 그릇된 편견과 관행을 허용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현재의 조미 협상은 수뇌분들 사이에 맺어진 신뢰에 기초하고 있다”며 “50년대의 정전 담판은 약 2년간 지속하였으나 수뇌 분들의 비상한 결단이 내려진다면 평화 담판의 조속한 결속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여기에는 미국의 태도 변화를 압박하는 동시에, 미국과 대화는 이어가겠다는 북한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신보는 또 “상대의 일방적 양보를 끌어내려는 대화술은 2000년대 초반 미국이 ‘우라늄 농축설’과 ‘북조선의 약속위반’을 운운하며 조미 기본합의문을 파기하고 대결을 격화시킨 수법을 방불케 한다”며 회담 결렬의 책임을 미국에 떠넘겼다.
 
‘영변 플러스알파’를 요구한 미국 측의 입장에 대해서도 “이미 조선 측의 배격을 받은 일방적 핵 폐기 요구를 반복한 것”이라며 “단계별 동시 행동 원칙을 무시한 주장은 조미 사이의 불신과 갈등을 조장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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