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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 입단 축하연서 "더 열심히 바둑 공부할게요"

한종진 바둑도장 입단 축하연에 참석한 스미레. [사진 사이버오로]

한종진 바둑도장 입단 축하연에 참석한 스미레. [사진 사이버오로]

일본 프로바둑 사상 최연소 입단으로 화제를 낳은 나카무라 스미레(9)가 한국에서 입단 축하연을 열었다.
 
28일 서울시 중구 한 연회장에서 열린 '2019 한종진 바둑도장 입단 축하연'에서 스미레는 한국어로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지난 1월 5일 일본기원의 영재 특별채용으로 입단한 스미레는 오는 4월 1일 자로 정식 프로기사가 된다. 2009년 3월 2일 출생인 스미레는 입단할 때면 나이가 만으로 10세가 된다.  
 
만 10세 입단은 일본 프로바둑 최연소 기록이다. 현 일본기원 최연소 입단 기록은 9년 전 후지사와 리나(20)가 세운 11세 6개월이다.    
왼쪽부터 어머니 나카무라 미유키, 나카무라 스미레, 아버지 나카무라 신야. [사진 사이버오로]

왼쪽부터 어머니 나카무라 미유키, 나카무라 스미레, 아버지 나카무라 신야. [사진 사이버오로]

 
아버지 나카무라 신야는 일본의 프로기사이고, 어머니인 나카무라 미유키도 아마추어 바둑 강자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스미레는 3살부터 바둑돌을 잡았다.  
 
스미레의 부모는 딸에게 좋은 바둑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에 보내자는 결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스미레는 2017년 봄부터 한국에 있는 한종진 바둑도장에서 바둑을 배웠다.   
 
축하연 무대에 오른 스미레는 입단 소감을 묻는 말에 수줍은 표정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 한마디만 말하고 부모님께 마이크를 넘겼다. 이날은 유창한 한국어로 소감을 밝혔다.
 
한종진 바둑도장 축하연에 참석한 스미레 가족. [사진 사이버오로]

한종진 바둑도장 축하연에 참석한 스미레 가족. [사진 사이버오로]

스미레와 함께 무대에 선 아버지 나카무라 신야 9단은 미리 써온 편지를 일본어로 읽으며 "딸이 일본기원에서 특별입단을 하게 됐다. 평소에 지도해주신 스승님과 선후배 원생들 덕분"이라며 "스미레가 실력으로는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공부를 열심히 해서 당당히 프로기사로 불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미레의 어머니 나카무라 미유키 씨는 종이에 미리 적어온 메시지를 서툰 한국어로 더듬더듬 읽어내려갔다. 그는 "도장에서 사범님들이 지도해주시고, 아버지·어머니들께서 도와주셔서 스미레는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며 "스미레가 입단은 했지만, 실력은 없다. 앞으로 많이 공부하고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정중하게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종진 바둑도장 입단 축하연에 참석한 입단자들. [사진 사이버오로]

한종진 바둑도장 입단 축하연에 참석한 입단자들. [사진 사이버오로]

이날 축하연에는 스미레 뿐 아니라 김상천, 김상인, 한우진, 조남균, 정훈현 등 한종진 도장에서 공부하며 비슷한 시기에 입단한 수졸(守拙·초단의 별칭)들도 자리에 참석했다. 
 
특히 이 가운데 김상천과 김상인은 남매 사이로 지난해 12월 닷새 차이를 두고 나란히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남매 프로기사 탄생은 김수진(32·2002년 4월 1일 입단) 5단과 김대희(30·2003년 8월 25일 입단) 7단을 이어 두 번째다. 
 
두 번째 남매 프로기사가 된 김상인(왼쪽)과 김상천. [사진 사이버오로]

두 번째 남매 프로기사가 된 김상인(왼쪽)과 김상천. [사진 사이버오로]

정아람 기자 aa@joo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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