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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석 부사장 "갤럭시 폴드 개발에 8년…미래는 롤러블 예상"

'갤럭시 폴드' [사진 삼성전자 뉴스룸]

'갤럭시 폴드' [사진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정의석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개발에 8년이 걸렸다"면서 "'갤럭시 폴드'는 더 큰 화면을 원하지만 투박하고 육중한 제품을 바라지 않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다"라고 소개했다. 
 
정 부사장은 27일 삼성전자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더 큰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바람이 '갤럭시 폴드'를 개발하는 원동력이 됐다. 2011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고 그 뒤로 소비자들에게 의미 있는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에 8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땐 문자나 통화, 카메라 등 스마트폰 필수 기능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을 폈을 땐 넓고 몰입감 있는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기거나,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폴드'의 멀티태스킹 기능에 대해선 "지금까지 스마트폰에서 두 개 앱을 동시에 이용하는데 그쳤지만, '갤럭시 폴드'는 여러 개 앱을 한꺼번에 쓸 수 있다"면서 "제품을 접었을 때나 폈을 때 하던 작업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다는 것도 '갤럭시 폴드' 사용방식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정의석 부사장.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정의석 부사장.

이어 정 부사장은 "'갤럭시 폴드'를 만드는 과정은 하나하나 장벽을 허무는 것과 같았다. 우리는 기본 재료부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호환성까지 모든 것을 재창조했다. 특히나 사용 경험을 새롭게 설계하는 데 있어 구글과 같은 파트너사, 개발자들과 협업이 주요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제 다음이 무엇일까라는 흥미로운 생각이 밀려온다"며 "롤러블 방식, 화면을 늘릴 수 있는 형태까지 더 이상 미래 얘기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S10을 선보였다.  
 
'갤럭시 폴드'는 해외에선 4월 26일부터 1980달러(약 222만원)에 판매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5G폰으로만 출시하기 때문에 가격은 230만~240만 원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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