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버닝썬·유흥업소 경찰유착' 청원 20만 돌파…청와대 답변해야

[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마약 유통과 성폭력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서울 강남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청와대 청원이 20만명을 돌파했다. 청와대는 최소 20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 마감 후 한 달 안에 답변해야 한다.  
 
지난달 29일에 시작한 이 청원은 27일 오전 기준 20만4921명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을 올린 청원자는 "버닝썬 사태의 핵심은 클럽과 유흥업소 운영 관리인들의 의도적인 약물 사용, 납치 및 폭행, 경찰 뇌물수수와 유착비리다"라고 적었다.
 
청원자는 "대부분의 클럽과 유흥업소는 약물을 술에 타서 먹인 뒤 여성 대상 성범죄를 저지르는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이는 클럽 직원들에게 일상적인 일이라 다들 묵인하고 클럽에서는 경찰에게 거액의 뒷돈을 줘 수사하지 않는 유착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 검색만 해도 10분 이내로 '데이트 약물'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이처럼 한국의 강간 문화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남성들을 통해 강간 문화가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악행을 멈출 수 있는 강력한 조치와 이미 뿌리내린 유흥업소와 경찰 간의 유착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 및 처벌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 김상교씨 인스타그램]

[사진 김상교씨 인스타그램]

[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사진 청와대 국민청원]

버닝썬 사건은 김상교씨가 지난해 12월 20일 클럽 관계자들에게 폭행을 당해 신고했으나 출동한 경찰에게 더 심한 폭행을 당했다면서 클럽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김씨는 1월 29일에는 강남경찰서 경찰관의 이름을 거론하며 클럽에서 뇌물을 받는지 조사해 달라는 청원을 올렸다. 해당 청원은 현재 30만명 넘는 이들이 동의했다. 청와대는 아직 해당 청원에 답변하지 않았다.  
 
폭행 사건으로 시작된 버닝썬은 클럽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이 커졌다. 버닝썬 이문호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클럽에서 마약이 유통된 적이 없다"며 마약 투약 의혹도 한사코 부인해왔으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이 대표의 머리카락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맡긴 결과 26일 마약류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대표에 대해 출국 금지하고 추가 증거를 찾기 위해 집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투약과 경찰과의 유착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투약과 경찰과의 유착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버닝썬의 사내 이사였던 빅뱅 멤버 승리를 둘러싼 성 접대 의혹이 불거졌다. 연예전문매체 SBS funE는 "2015년 12월 승리가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승리가 직원들과 나눴다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26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승리 본인한테 확인한 결과, 해당 기사가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다"며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27일 빅뱅 승리와 YG는 "불편한 이슈들에 대해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