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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화동 보며 살갑게 “몇 살?” 물으며 뺨 어루만져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 도착해 화동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 도착해 화동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제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숙소인 베트남 하노이의 멜리아 호텔에 도차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았다. 김 위원장은 활짝 웃으면서 화동에게 “몇 살?”이냐고 묻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베트남 방송사인 VTV4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김 위원장은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호텔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면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응우옌 득 쭝 하노이 시장(인민위원장)이 반갑게 맞이하며 “위원장 동지께서 건강할 것을 바라면서 위원장 동지께 이 꽃다발을 드리려고 한다”면서 옆에 있던 화동으로부터 건네받은 꽃다발을 안겼다.
 
꽃을 받아든 김 위원장은 활짝 웃으면서 화동을 가리키며 “몇 살? 몇 살인가?”라고 물었다. 이를 듣던 화동은 통역을 통해 “9살 됐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때 김 위원장은 귀엽다는 듯 화동의 뺨을 어루만지며 활짝 웃었다.
 
호텔에 들어서 로비를 걷던 김 위원장은 통역이 호텔 총지배인을 소개하자 “아. 지배인”이라며 반가워하기도 했다.
 
평양에서 65시간여를 기차로 달려 막 베트남에 입성한 터라 피곤할 법도 했지만, 표정에서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 도착해 관계자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 도착해 관계자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은 전용 열차로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역에 들어서서 베트남 공산당 인사들로부터 “베트남 방문을 환영한다”는 인사를 받고 “우리는 매우 행복하며 베트남의 (환영에) 감사하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단한 환영식을 끝낸 후 김 위원장은 동당역 앞에서 대기 중이던 전용차로 바꿔 타고 하노이로 이동해 오전 11시쯤 멜리아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후 8시30분쯤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이다. 북미 정상은 이튿날인 27일 만찬을 시작으로 제2차 정상회담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환영단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환영단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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