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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복학한 코란도, 쌍용차 흑자 전환 책임진다

쌍용차 명운 짊어진 6세대 코란도 출시
 
 
코란도 주행사진. [사진 쌍용차]

코란도 주행사진. [사진 쌍용차]

 
쌍용자동차의 굴곡진 역사를 대표하는 아이콘 자동차 브랜드 ‘코란도’가 8년 만에 되돌아왔다. 쌍용차는 안전성·수납공간 등 동급 최고 사양을 갖춘 코란도를 앞세워 쌍용차 판매량을 2배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26일 인천 송도신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를 공식 출시했다. 대한민국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 기록을 보유한 코란도는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는 의미를 담고 있다.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를 개발하기 위해서 4년 동안 3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했다.
 
 
쌍용자동차가 26일 준중형 SUV 코란도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 쌍용차]

쌍용자동차가 26일 준중형 SUV 코란도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 쌍용차]

 
코란도는 통상 중∙대형 프리미엄 SUV에 적용하는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신호대기 등 정차 상황에서 엔진을 일시적으로 정지해 연비를 향상시키는 공회전제한시스템(ISG)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악천후·오프로드에서 사륜구동 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스마트사륜구동시스템을 채택했다. 또 락(Lock) 모드는 험로를 탈출할 때 구동력을 높여준다.
 
코란도는 첨단차량제어기술 도입(딥콘트롤·Deep Control)도 적용했다. 레벨2.5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딥콘트롤은 고속도로·일반도로에서 선행차량·차선 인식해 자율적으로 정차·출발·차로중심주행이 가능한 기술(지능형 주행제어·IACC)과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 그리고 탑승객하차보조(EAF) 등으로 구성된다.
 
 
쌍용자동차가 26일 출시한 코란도. [사진 쌍용차]

쌍용자동차가 26일 출시한 코란도. [사진 쌍용차]

 
정숙성도 좋아졌다. 동급 최고 수준의 흡·차음재를 적용하고 차체 연결 부분에 구조용 접착제를 사용해 강성을 높였다. 바람·우천 소음 흡수 위해 차체하부와 천정, 심지어 필러(앞창문과 운전석 창문 사이 기둥)에도 흡음재를 적용했다.  
 
고장력 강판 비율을 동급 최대 수준으로 끌어올려 탑승자 안전성도 강화했다. 코란도 차체의 74%에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을 적용했다. 이중 초고장력 강판(590Mpa 이상) 비중은 46%다. 주요 부위에는 1500Mpa급 초고장력 소재를 사용하기도 했다.
 
 
코란도는 동급 최초로 7개의 에어백을 장착했다. [사진 쌍용차]

코란도는 동급 최초로 7개의 에어백을 장착했다. [사진 쌍용차]

 
또 에어백은 총 7개를 적용했다. 경쟁 차종은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스포티지는 에어백이 6개씩 들어가 있다.
 
1.6 디젤엔진이 최고출력 136ps, 최대토크 33.0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다만 복합연비(14.1km/L·자동 변속기·이륜 구동 기준)는 투싼·스포티지(15.3km/L)보다 다소 떨어진다.
 
 
안전성·수납공간 동급 최고…스포티지보다 400만원 저렴
 
 
골프백 4개 수납이 가능한 코란도. [사진 쌍용차]

골프백 4개 수납이 가능한 코란도. [사진 쌍용차]

 
한때 합리적인 가격·유지비와 넉넉한 공간 덕분에 ‘복학생의 로맨스’로 불리던 코란도의 명성은 이번에 출시한 신형 모델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코란도 가격은 2216만~2813만원으로 투싼(2350만~3160만원)·스포티지(2120만~3240만원)와 비교하면 347만~427만원 저렴하다(최고급 사양 기준). 적재공간도 동급 최대(551L·독일자동차산업협회표준 기준)다. 골프백 4개(혹은 유모차 2개)와 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크기다. 상하폭 19cm 공간(럭키스페이스)에 소품을 분리 수납할 수도 있다.
 
 
신형 코란도 대시보드. [사진 쌍용차]

신형 코란도 대시보드. [사진 쌍용차]

 
쌍용차는 2008년 이후 한 해(2016년)를 제외하고 매년 적자를 기록 중이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쌍용차는 1조3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코란도는 쌍용차의 실적을 좌우할 핵심 차종이다. 코란도가 잘 팔려야 가동률이 60%에 불과한 쌍용차 평택공장도 흑자 전환을 도모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가 26일 출시한 코란도. [사진 쌍용차]

쌍용자동차가 26일 출시한 코란도. [사진 쌍용차]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는 “코란도는 쌍용차 경영정상화와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차량”이라며 올해 신형 코란도 판매목표가 7만대라고 밝혔다. 그는 “예병태 차기 쌍용차 대표이사가 취임하면 쌍용차가 현재 생산능력(연산 25만대)를 넘어서서 최대 3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자동차 제조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쌍용차 판매대수는 14만3309대였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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