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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26일 뼈빠지게 일하지만…소상공인 70.9% “전년보다 매출 줄었다"

 거리로 나온 소상공인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전국 소상공인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최저임금 인상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2018.8.29     yatoya@yna.co.kr/2018-08-29 16:38:01/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거리로 나온 소상공인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전국 소상공인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최저임금 인상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2018.8.29 yatoya@yna.co.kr/2018-08-29 16:38:01/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소상공인 10명중 8명이 전년도에 비해 매출이 줄었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연 평균 매출은 2억379만원, 영업이익은 322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년 전국 소상공인 실태조사 시험조사’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지난해 8월27일부터 9월14일까지 전국 소상공인 사업체 9546개를 방문해 2017년 말 기준 경영현황에 대해 면접조사한 결과다. 김형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조사는 타당성 검토와 문제점 보완을 위해 본 조사에 앞서 예비적으로 실시한 시험 조사”라며 “올해부터는 조사 표본을 1만개에서 4만개로 늘리고 매출 자료는 객관적 행정자료로 보완해 통계의 품질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픽=심정보 shim.jeongbo@joongang.co.kr

그래픽=심정보 shim.jeongbo@joongang.co.kr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연 평균 매출은 2억379만원이며 조사 대상자 중 중간에 위치한 소상공인의 연 매출(중앙값)은 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 28.5%는 연 매출이 3600만원 미만으로 영세규모인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2억1600만원 이상인 소상공인은 20.9%였다. 연 평균 영업이익은 3225만원이었으며 영업비용은 1억 7154만원으로 집계됐다. 비용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은 원재료비로 66%였으며 인건비 14%, 임차료 5.5% 순이었다.  
 
 전년 대비 매출이 줄었다고 응답한 경우는 70.9%였다. 반면 증가했다고 응답한 업체는 15.5%였다. 영업이익은 감소가 72.1%, 증가가 14.3%로 조사됐다. 매출 감소 원인으로 소상공인들은 상권 쇠퇴(46.2%)를 가장 많이 지적했다. 경쟁업체 출현(24.3%), 제품 및 업종 사양화(5.7%) 순이었다. 김형영 정책관은 “상권 쇠퇴 부분은 특정 지역 상권에 대한 언급일 수도 있지만 전체 내수침체의 영향도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창업 경험자 73.5%는 폐업 경험
 
 점포 주인 성별은 남성이 57.3%로 많았다. 평균 연령은 53.8세였으며 평균 영업 기간은 10.6년이었다. 창업 직전 지위는 상용 근로자(55%), 자영업자(31.8%), 임시ㆍ일용근로자(6.8%) 순이었다. 평균 창업 경험은 2.5회였다.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 조재연 과장은 “창업 경험자의 73.5%가 폐업경험이 있었다”며 “폐업 사유에 대해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낮거나 동종 업종 간 지나친 경쟁을 이유로 든 이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영업기간은 연평균 11.8개월이며 월평균 25.5일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의 하루 운영 시간은 10.2시간이었다. 평균 고용인력은 상용근로자 0.5명, 무급 가족종사자 0.2명 등이었다. 2019년 최저임금(8350원) 수준에 대해선 39.4%가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답했다. 37%가 높음, 21.7%가 적정하다고 답했다.  
 
"올 최저임금 매우 높다" 39.4%
 
 창업 동기에 대해선 창업 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생계형 창업이 67.6%로 가장 많았다. 성공할 수 있는 기회(25%), 가업 승계를 위해서(2.3%) 순이었다. 평균 10.2개월 준비해 창업했으며 창업 당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자금 조달(66.1%)로 꼽혔다. 창업 비용은 평균 1억101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설 및 장비 비용이 37.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박민제ㆍ편광현 기자 letm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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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