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여자 아베' 이나다 특보 "역사교과서 '주변국 배려' 기준서 한국 빼자"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교도=연합뉴스]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교도=연합뉴스]

일본의 극우 정치인이 '주변국을 배려한다'는 역사 교과서 검정 원칙 적용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하자고 주장했다. 과거사에 대한 한국 측 입장을 인정할 수 없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2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직 방위상인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자민당 총재특별보좌관은 전날 도쿄(東京)에서 열린 강연에서 교과서 검정 기준인 '근린제국(近隣諸國)조항'에서 한국을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나다 특보는 "한국에서는 터무니없는 말을 한다. 일본은 대응을 그만두고 (근린제국) 조항에서 한국 만을 제외한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1982년 만들어진 근린제국조항은 역사 기술시 한국, 중국 등 주변국을 배려한다는 내용의 교과서 검정 기준이다. 일본 정부는 표면적으로 이런 원칙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 역사 교과서에 과거사를 왜곡하는 내용을 넣도록 조장하고 있다.
 
극우 인사인 이나다 특보는 '여자 아베 신조(安倍晋三)'로 불린다.
 
개헌 의욕과 역사 인식 등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가장 가까운 성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잦은 실언, 극우 발언 등으로 논란을 몰고 다녔다. 지난 2017년 7월에는 자위대의 일일보고(일보) 문건 은폐에 대한 거짓말이 들통나 방위상에서 물러났다가 지난해 10월 특보로 임명됐다.
 
제국주의 교육의 상징인 교육칙어(敎育勅語)를 두둔하는 한편, "도쿄전범재판 역사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지난 2016년 말에는 현직 방위상으로는 처음으로 A급 전범들이 합사돼있는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방문해 주변국들의 반발을 일으켰다.
 
이나다 특보는 전날 강연에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해 "(방위상 재직 중이던) 2016년 8월 15일(일본의 패전기념일) 참배하지 못해 분하다. 방위상이 될 때 가장 걱정이던 것이 8월 15일 참배할 수 있을지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