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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흑인 위해 많은 일 했다”…美영화감독 비판 반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한 스파이크 리 감독이 수상 소감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반박글을 올리며 맞대응했다.
 
신작 ‘블랙클랜스맨’으로 각색상 트로피를 거머쥔 리 감독은 시상식 연단에 올라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직접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리 감독은 내년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를 언급하며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모두 힘을 모아서 역사의 바른 편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나라를 만든 사람들, 원주민을 죽인 사람들에게 ‘인간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2020년 대선에서) 도덕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사랑과 증오 사이에서 옳은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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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리 감독을 언급하며 “스파이크 리가 자기 (소감) 쪽지를 읽으려면 착해져야 한다”며 “아니면 아예 그걸 읽지 않는 게 더 낫다”고 썼다.
 
이어 “그가 자기 대통령을 향해 인종주의적 공격을 가할 때, 누가 아프리칸 아메리칸(아프리카계 흑인)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했는지 보라”며 “그 어떤 대통령보다도 많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리카계 흑인을 위한 자신의 업적이라며 형사사법 개혁과 역대 최저 실업률 수치, 감세 등을 괄호 안에 넣어 제시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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