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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대기업 신입 공채, 지난해보다 줄어든다”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참여한 162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채용규모가 전년대비 8.7%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그래픽 잡코리아]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참여한 162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채용규모가 전년대비 8.7%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그래픽 잡코리아]

 
대기업 공채 시즌이 다가왔지만, 취업 한파가 거세다. 올해 상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 공채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채용하지 않겠다는 기업도 10곳 중 4곳에 달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참여한 162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채용 규모가 전년 대비 8.7%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응답 기업 중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은 절반에 못 미치는 39.5%(64개사)였다. 이들 중 43.2%는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하지 않으며, 17.3%는 ‘아직 채용 여부와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채용 시기는 3월에 진행한다고 밝힌 대기업이 34.4%로 가장 많았고, 2월(10.9%), 4월(6.3%)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고 답한 64개 기업이 밝힌 채용 규모는 총 6222명으로 집계됐다. 한 기업당 평균 97명을 채용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동일기업의 채용 규모(6814명) 줄어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 공채 시장은 그리 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채용시장에 대한 전망과 관련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55.5%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답했다. ‘채용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39.0%였으며, ‘채용 규모가 증가할 것’이라는 답은 5.5%에 그쳤다.  
 
 롯데그룹과 CJ그룹 등은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3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대졸 신입 공채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상반기 신입 공채에서 AI 서류전형을 도입한 롯데그룹은 올해 신입 공채에서도 AI 서류전형을 한다.  
 
CJ 그룹도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며 채용 시기는 3월 초나 중순인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자동차는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부터 대졸 신입 공채를 폐지하고 상시 채용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류전형과 면접 모두 블라인드 채용 전형을 시행하는 기업이 46.2%였으며 부분적으로 블라인드 채용을 하는 곳은 27.7%로 조사됐다.  
블라인드 채용 등 서류전형 단계부터 직무역량을 검증하려는 기업이 늘면서 입사 지원 검토 시간도 더 늘어났다.

 
기업 채용담당자 334명을 대상으로 ‘신입직 채용 시 입사 지원서 평가 시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지원자 1명의 입사 지원서(이력서+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1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5년 전 7.8분에 비해 2.3분 정도 늘어났다.  
 
그렇다면 국내 대기업은 어떤 인재를 선호할까. 답은 ‘변화를 이끄는 혁신적 사고를 가진 인재’다.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30개사의 홈페이지에 나온 인재상 키워드 250건을 분석한 결과 ‘변화와 혁신’ 관련 키워드가 63.3%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이어 창의ㆍ창조(60%), 도전(53.3%), 열정(53.3%), 전문가ㆍ최고(50%)와 같은 키워드가 뒤를 이었다.
 
삼성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창의와 혁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를 주요 인재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기존 정해진 질서에 도전해 대담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혁신가’를, KT&G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를 강조한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10년 전 동일한 조사 결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추구하는 대기업이 가장 많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인재를 추구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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