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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家 3남 김동선, 독일서 '요식업계 사장'으로 변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씨. [중앙포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씨. [중앙포토]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30)씨가 독일 서부 뒤셀도르프에서 식당을 개업할 예정이라고 25일 뉴스1이 보도했다. 동선씨는 한화건설 팀장으로 재직하던 2017년 두 번의 술집 폭행 사건으로 회사를 떠나 독일로 건너갔다. 동선씨는 아시안게임 승마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보도에 따르면 동선씨는 뒤셀도르프에서 라운지바(Lounge-Bar)와 일본식 샤부샤부 레스토랑을 오픈할 예정이다. 동선씨는 뒤셀도르프에 거주하는 한국인 1400명, 일본인 6000명, 중국인 4200명 등을 겨냥해 해당 업종을 선택했다. 라운지바에서는 K팝을 소개하고 전통 막걸리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샤부샤부는 현지에서 원료 조달도 쉽지 않을 정도로 생소한 음식이나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오픈 시점은 오는 3~4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선씨는 지난해 5월 독일 벡베르크에 위치한 말 농장을 인수해 운영하다가 요리를 배우며 식당 개업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련의 사건으로 회사를 떠나 경영 수업에 차질이 생기면서 독일에서 개인적 관심사를 바탕으로 경영 경험을 쌓는 것으로 보인다. 
 
동선씨의 이번 요식업계 진출은 향후 한화그룹에서 맡게 될 역할과 무관치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업계에서는 김 회장의 세 아들 중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그룹 모태인 방산계열사를 포함해 태양광과 화학계열사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는 한화생명 등 금융계열사를, 동선씨는 건설과 호텔·리조트·백화점·면세점 등 나머지 서비스 계열사를 맡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동관씨와 동원씨는 각각 그룹 내 태양광 사업과 핀테크 사업을 맡아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김승연 회장과 부인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 경기를 마치고 온 아들 김동선씨와 밝은 표정을 하고있다. [중앙포토]

김승연 회장과 부인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 경기를 마치고 온 아들 김동선씨와 밝은 표정을 하고있다. [중앙포토]

 
한화그룹 측은 "동선씨의 개인적 행보는 회사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 매체에 "현재 동선씨는 한화그룹 내에 재직 중이지 않기 때문에 회사와 무관하고, 동선씨의 창업에 대해선 개인적인 부분으로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선씨는 2017년 1월 서울 청담동 한 술집에서 종업원 2명을 일방 폭행하고 순찰차를 파손하는 등의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9월에는 대형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들의 저녁 모임 자리에 참석, 만취 상태로 변호사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연이어 물의를 일으키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앞서 2006년부터 2014년까지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했고, 2014년엔 개인전 은메달을 땄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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