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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 떼고 시속 187㎞ 야밤 질주…암행순찰차에 덜미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고속도로에서 야간에 시속 187㎞로 과속 질주한 40대 운전자가 암행순찰차에 적발됐다.

 
이 운전자는 과속단속에 12차례나 적발되자 차량 번호판을 고의로 떼고 과속·난폭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자동차 관리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48)씨를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 46분쯤 강릉시 구정면 동해고속도로 속초 방면 54㎞ 지점에서 시속 187㎞로 질주하다 암행 단속 중인 순찰 차량에 적발됐다.
 
경찰 조사결과 그동안 과속단속에 12차례나 적발된 A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고의로 차량 번호판을 떼고 질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속 당시 A씨의 승용차 앞 번호판은 조수석 바닥에서 발견됐다.
 
암행 순찰 중이던 경찰은 A씨의 승용차가 고정식 단속 카메라 앞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과속으로 질주하자 추적 끝에 A씨의 차량을 적발했다.
[사진 보배드림 캡처]

[사진 보배드림 캡처]

 
A씨는 경찰에서 “번호판을 떼어 냈기 때문에 과속 단속 카메라가 인식하지 못해 단속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가 야간에도 단속할 줄은 미처 몰랐다”고 말했다. 암행순찰차는 일반 승용차로 위장해 구분이 어렵다. 최근에는 국산차 중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이 4.7초로 가장 빠른 제네시스 G70을 도입해 과속운전에 대응하고 있다.
 
경찰은 “24시간 주·야간을 불문하고 암행순찰차를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고속도로 운행 시 언제 어디서든 불법 행위가 단속되는 만큼 교통법규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들어 현재까지 도내 고속도로에서 과속·난폭운전 등의 교통법규 위반으로 559명의 운전자가 적발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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