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e글중심] 안희정 부인, 텔레그램 공개하며 판결 반박... 합리적 의심인가, 2차 가해인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부인 민주원씨 [중앙포토]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부인 민주원씨 [중앙포토]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안희정과 김지은은 연애 관계’라는 요지의 글을 SNS에 올리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일 민주원씨는 김지은씨가 지인들과 나눈 텔레그램 문자를 공개하며 이번 사건이 ‘미투’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1심의 무죄 판결을 뒤집고 2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것에 대해 민주원씨는 “도대체 ‘감수성’으로 재판하는 나라가 지구상 어디에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성인지 감수성은 법적 증거보다 상위개념인지 묻고 싶습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성폭력 판결에서 성인지 감수성이 고려되는 추세인 가운데, 네티즌들은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개념이 명확히 정립되지 않아 다소 모호하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안희정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은 민씨의 글에 대해 “근거 없는 선동을 멈추고 사과하라”고 말했습니다. 민주원씨의 글이 김지은씨에게 2차가해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김 부소장은 안 전 지사측이 ‘불륜’, ‘연인 사이’ 등을 주장했지만 1, 2심 모두 인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원씨가 여론 재판을 유도하는게 아니냐는 네티즌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1일 항소심에서 안 전 지사는 유죄 판결로 3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심에서 무죄였던 판결이 뒤집히면서 극과 극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피해자 김지은씨 진술의 신빙성과 안 전 지사의 위력 행사 여부, 그리고 피해 이후 김지은씨의 행동 등이 쟁점이었습니다. 3심 재판이 남아있는 가운데, 진실 공방은 법정 바깥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봤습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3040은 수당 없나?", '20대에 조건없이 50만원' 청년수당이 부른 논란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오늘의유머
"직원들이 상사가 하는 요구사항들을 무시하지 못하고 압박을 느끼는 이유가 뭘까요? 직장상사의 요구 자체가 위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 내가 왜 안희정 같은 경우가 확실히 유죄라고 또 유죄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냐면, 저것을 만약에 무죄로 한다면, 앞으로 우리나라 사회에서 조직 내에서 그 같잖은 위력을 갖고 있는 그 무수한 직장상사들 중에서, 바로 갓 들어온 어리고 세상물정 모르는 신입직원들을 상대로 저런 경우가 벌어져도 처벌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 지금까지 저런 위력으로 발생한 알려지지 않은 간음이 무수히 많을 겁니다.  직접적으로 말을 안 하지만 갖고 있는 위력으로 사적인 요구를 하고, 그걸 안 들어주면 자긴 딴에는 머리는 있어서 바로 보복은 못하니 결국 중요한 순간에 갖고 있는 인사권을 휘둘러서 보복하고, 이런 문화가 정착되면, 앞으로 저런 위력으로 간음해서 피해 입는 많은 사람들이 발생할 겁니다. 이런 저런 의문을 해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둘이 연인관계였다는 증거가 있으면 됩니다."
ID 'xhddlf'
#뽐뿌
"안희정이 불륜이냐 강간이냐 그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가장 큰 피해자는 민주원씨죠. 민주원씨에게 무슨 득이 될 게 있나요?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그녀의 상처를 치유할 수 없죠. 득이 될 건 한개도 없습니다. … 본인이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아닌 거 같다 라고 개인적인 의견을 낸건데 그것도 공격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건가요?"
ID 'FC서울_앗싸'
#82쿡
"민주원씨는 제3자에요. 주장의 본질 자체가 다르지요. 민주원씨 자신이 재판 당사자가 아닌데, 본인도 나쁜 놈이라고 인정한 남자를 아이들 앞세워 동정심 유발하며 결과적으로는 감싸는 거잖아요. 여론 재판을 유도하는 행동이에요."
ID 'ㅡㅡ'
#네이버
"유부남인 자의 불륜도 비난받아 마땅 하지만 부인의 주장을 보면 단순 위력에 의한 성폭력인지 많은 의구심이 드는 것은 나만일까 하네요. 대법에서는 성인지 감수성이란 모호한 용어보다 국민이 좀 더 쉽게 납득이 되는 용어로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봅니다. 오너의 비인격적 갑질 행태는 바로 고발되는 세상입니다."
ID '8811****'
#다음
"김지은 대 민주원이 아닙니다. 왜 부인은 김지은씨가 가해자이고 본인이 피해자라고 주장하시는지...별 필요도 없지만 굳이 따지자면 가해자는 안희정 피해자 김지은 민주원 아닌가요? 남편이 성폭행을 저질렀건 불륜을 저질렀건 최소한 사건의 본질은 흐리지 말아야지요. 불륜으로 치부하고 아내로서 용서했다면 그걸로 끝내시길. 나머지는 법이 판단해줄 겁니다."
ID 'Diplomat'
#82쿡
"이혼함에도 마땅한 안희정을 타박하는 것 보다 상대에게 탓을 돌리는 쪽을 택했습니다. 그건 내 자식이 성폭행범 자녀라는 타이틀 보다는 흔하디 흔한 불륜 애비의 자식이 훨씬 낫기 때문에 안희정의 형 경감을 위해 뛰고 있지요. 민주원씨가 언젠가 했다는 패 죽이고 싶지만 애들 아빠니까 살려둬야 한다는 맥락이지요. … 세번째 법정이 세워질지 봅시다. 민씨 말이 맞다면 대법원까지 가지 않겠어요? 그리곤 증거로 채택 다시 되겠지요."

ID '퓨처'
#다음
"뉴스에서 본 문자 내용 보니 혼란스럽다. 나라면 과연 저럴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성폭행 당한건 별개로 과연 저런  또 다른 감정을 가질 수 있을까 싶었다."
ID '샘이엄마'

이정원 인턴기자
지금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입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원글로 이동합니다.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