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文 “모디 총리, 2차 북ㆍ미 정상회담 통한 한반도 평화 지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국빈방한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및 역내를 넘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한·인도 정상회담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순으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가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가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연 공동기자회견에서 “모디 총리는 다음 주 2차 북ㆍ미 정상회담(27~28일)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모디 총리는 “문 대통령이 직접 상당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셔서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다 문 대통령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다. 대통령의 확고한 확신과 인내에 경의를 표하고, 또 그 덕분에 거둔 결과를 축하드리고, 앞으로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에서는 인도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인도 측 비제이 케샤브 고케일 수석차관은 “인도는 앞으로 7기의 원전을 추가로 건설할 야심찬 계획이 있다”며 “한국이 원전 건설 사업에 직접 참여해 인도의 원자력 발전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은 지난 40년 동안 독자적인 기술로 원전을 건설하고 운영해 그 안정성과 경제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인도가 원전을 건설한다면 한국의 업체들이 큰 기여를 할 수 있으니, 한국에게 많은 기회를 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우주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자는 논의도 이뤄졌다. 고케일 수석 차관은 “한국이 위성을 발사할 때 인도의 발사체를 사용해달라”고 요청했고, 모디 총리도 “인도는 달 탐사를 위해 찬드라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같이 협력을 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위성기술은 좋은데 발사체가 부족해 과거 우리의 인공위성(1999년 우리별 3호)이 인도의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된 경우가 있었다”며 “인도가 우주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지니고 있으며 앞서가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두 나라가 함께 달을 탐사할 때까지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오찬에서 건배한 후 서로에게 박수 보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오찬에서 건배한 후 서로에게 박수 보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모디 총리를 위한 국빈 오찬을 주최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사에서 “올해는 양국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해로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 탄생 150주년이며, 한국은 3ㆍ1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양국이 세계평화를 향해 굳게 손잡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인도는 한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지난 세월의 긴장과 여러 가지 우려들이 희망으로 변모하는 것들 또한 보고 있다”며 “비핵화와 평화를 향한 여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오후 12시40분쯤 시작해 90분간 진행된 오찬에서 양 정상은 서로를 ‘형제이자 친구’라고 지칭했다.
 
 이날 국빈 오찬에는 재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참석해 각각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과 나란히 앉았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모디 인도 총리를 위한 국빈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오찬사를 듣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모디 인도 총리를 위한 국빈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오찬사를 듣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