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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봄 기온 높고, 황사도 많이 발생"

21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옛 대강당) 옆 매화나무가 예년보다 일찍 꽃망울을 터뜨려 다가온 봄을 느끼게 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제공=연합뉴스]

21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옛 대강당) 옆 매화나무가 예년보다 일찍 꽃망울을 터뜨려 다가온 봄을 느끼게 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제공=연합뉴스]

올봄에는 기온이 대체로 평년보다 높겠고 황사도 자주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3일 봄철(3~5월) 장기 전망을 통해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도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다"고 밝혔다.
 
3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지만,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도 있을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떨어질 때도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4월에도 이동성 고기압과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내려갈 때도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나,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많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2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내 유채꽃밭에서 관광객들이 활짝 핀 유채꽃 사이로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스1]

21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내 유채꽃밭에서 관광객들이 활짝 핀 유채꽃 사이로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스1]

봄철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5.4일)보다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황사 발원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은 분포를 보인다"며 "지금은 몽골과 네이멍구 고원 지역에 눈이 덮여 있으나, 봄철이 되면 대부분 녹아 황사가 발원하기 쉬운 상태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황사 예측 모델에서도 평년 수준보다 잦은 황사 발생을 예측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기상청은 올여름에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 지난해에 이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봄철에 이어 여름철 동안에도 약한 엘니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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