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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정지지율 45%···20대 초반서 10P% 넘게 하락

이번주 직무 긍정률 변화가 가장 큰 연령대는 20대로, 지난주보다 약 10%포인트 하락했다. [중앙포토, 연합뉴스]

이번주 직무 긍정률 변화가 가장 큰 연령대는 20대로, 지난주보다 약 10%포인트 하락했다. [중앙포토,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주일전보다 2%포인트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 변화가 가장 큰 연령대는 20대로, 남녀 모두 지난주 대비 약 10%포인트 하락했다.
 
갤럽은 “방송통신위원회의 ‘https 사이트 차단·검열’과 여성가족부의 ‘성평등 안내서’ 논란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며 “현재의 20대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을 접하며 아이돌 문화를 누려 온 세대”라고 분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1주일 전보다 2%포인트 하락한 4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5%로 1%포인트 상승해 직무 긍정률과 부정률이 동률이 됐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10%로 집계됐다. 직무 긍정률과 부정률이 비슷한 상태가 석 달째 지속되고 있다고 갤럽은 설명했다.
 
20대 초반이 다수를 차지하는 학생층에서도 낙폭이 컸다. 학생층의 직무 긍정률은 41%로,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20대 여성의 경우 직무 긍정률이 50%(부정률 3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20대 여성의 직무 긍정률 62%(부정률 28%)보다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20대 남성의 경우 직무 긍정률은 32%(부정률 5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20대 남성의 직무 긍정률 46%(부정률 36%)보다 1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76%), 서울(46%), 대전·세종·충청(46%), 인천·경기(45%), 부산·울산·경남(36%), 대구·경북(29%)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7%, 정의당 지지층의 62%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4%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긍정률 24%, 부정률 56%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 453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23%)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서민 위한 노력, 복지 확대’( 12%), ‘외교 잘함’(10%), ‘대북·안보 정책’(7%), ‘최선을 다함, 열심히 한다’(6%)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 447명은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4%), ‘대북 관계, 친북 성향’(11%), ‘최저임금 인상’(6%), ‘일자리 문제, 고용 부족’(5%) 등을 꼽았다.
 
정당지지도에선 여당인 민주당이 지난주와 동일한 40%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9%, 정의당은 9%, 바른미래당은 6%, 민주평화당은 1%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에서 21일까지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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