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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복귀에…“지금까지 이런 쇼는 없었다· 이것은 사퇴인가 휴가인가”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22일부로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22일부로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달 사표를 내고 청와대를 떠난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행사기획을 자문하는 역할로 복귀한다. 이에 바른미래당은 최근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의 대사를 인용해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22일 오전 논평을 통해 “지금까지 이런 쇼는 없었다. 이것은 사퇴인가 휴가인가”라고 말했다. ‘극한직업’의 대사 중 하나인 “지금까지 이런 맛인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라는 대사를 인용한 것이다.
 
김 대변인은 탁 전 행정관이 사표 수리 후 페이스북에 ‘청와대 영빈관 개보수’, ‘환경부 블랙리스트’ 관련 글을 남긴 것에 대해 “떠난 사람의 ‘오지랖’이 아니었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끼리끼리’ 정치, ‘길이길이’ 오점으로 남을 정치”라고 비난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잇단 국정 실패를 ‘쇼통’으로 덧칠해볼 생각인가? 쇼로 연명하는 무능한 정부의 표본이 아닐 수 없다”며 “탁현민의 경험을 소중하게 쓰기 위해 위촉했다고 했는가? 지독한 탁현민 사랑이다”라고 비꼬았다.
 
김 대변인은 “끝으로 문 대통령께 묻겠다. 도대체 왜 (탁 전 행정관의) 사표수리를 한 것인가?”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22일 탁 전 행정관을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사표 수리 소식이 알려진 지 24일 만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탁 전 행정관의 경험을 앞으로도 소중하게 쓰고자 위촉했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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