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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미니도…심각한 결함 반복 시 새 차로 보상

볼보·롤스로이스 이어 수입차 3번째 레몬법 적용
 
정비 중인 BMW그룹코리아. [사진 BMW그룹코리아]

정비 중인 BMW그룹코리아. [사진 BMW그룹코리아]

 
국산차 제조사만 주로 도입했던 레몬법이 수입차 업계로 확산하는 추세다. 20일 롤스로이스가 '레몬법'을 적용하기로 한 지 하루만에 BMW·미니(MINI)도 레몬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레몬법은 신차가 계속 같은 고장을 일으킬 경우 중재를 거쳐 교환·환불받을 수 있는 제도다.
 
BMW그룹코리아는 21일 “BMW와 미니에 한국형 레몬법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BMW와 미니 신차를 인수한 BMW그룹코리아 고객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BMW·미니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은 '하자 발생 시 신차로의 교환 및 환불 보장' 등이 포함된 서면 계약에 따라 차량 하자 발생 시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차종은 올해 1월 이후 신차를 구매한 뒤 1년 이내의 중고 차량이다. 단 주행 거리가 2만㎞를 초과하는 경우, 기간이 지난 것으로 간주한다.  
 
BMW 코리아 서비스센터. [사진 BMW그룹코리아]

BMW 코리아 서비스센터. [사진 BMW그룹코리아]

 
레몬법으로 불리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은 지난 1월 시행한 자동차의 교환 환불 정책이다(자동차관리법 제5장 2항). 구매일로부터 1년 이내(2만km 이하)인 차로 특정 부분(원동기·동력전달장치·조향장치·제동장치·주행 관련 조종·완충·전기전자·연료공급 장치 등)에서 중요한 하자가 2회 발생할 경우 소비자에게 보상해야 한다.  
 
레몬법 제도는 시행했지만 강제력은 없기 때문에,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신차를 판매할 때 '하자 발생 시 신차로의 교환 또는 환불 보장' 등의 사항을 계약서에 명기해야 한다. 국내 완성차 제조사 중에서는 한국GM을 제외한 현대차·기아차·쌍용차·르노삼성차가 이와 같은 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했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지난 1월 1일 볼보자동차가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교환·환불 제도를 계약서에 명시했다. 20일 롤스로이스모터카가 국내 수입차 업계 두 번째로 레몬법 적용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BMW·미니도 레몬법에 동참했다. ▶롤스로이스, 중대하자 2회 발생하면 새차로 보상한다
 
BMW그룹 코리아는 “레몬법을 적용하기 위해서 전국 공식 딜러에 사전 경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교육을 완료했다”며 “차량 수리 횟수·기간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사후 관리·응대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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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