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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 앞장선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농협은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성 추문·갑질·도덕적 해이 등 이른바 생활 적폐 청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전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주축으로 한 선거 문화 개선 방안을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후보자 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현직 조합장의 몇몇 비위가 농협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어 이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농협도 성 추문·갑질·도덕적 해이 등을 3대 청산 대상으로 선정하고 적발되는 농·축협에 대해 강력한 지원제한, 특별감사, 복무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먼저 해당 농·축협에 대해서는 중앙회의 모든 지원을 제한한다. 신규 자금지원은 중단하고 기존에 지원된 자금은 회수하며, 신용점포 신설을 제한할 뿐 아니라 예산 및 보조, 표창 및 시상 등 각종 업무지원을 중단한다.

또 사고 확인 즉시 특별감사를 벌여 무관용·엄정 문책 원칙을 견지할 계획이다. 특히 성 관련 사고는 감경 사유 적용을 배제함으로써 예외 없이 일벌백계로 중징계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복무기준을 강화해 사업 목적 외 급하지 않은 해외연수나 출장을 금지하고 사업 목적이라 하더라도 매년 1회 총회에 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함으로써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직장 내 갑질 문화 근절을 위해서도 지속해서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2회 조합장선거는 오는 3월 13일 농협에서만 1104곳에서 치러지며, 이날 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26∼27일 이틀간의 후보자 등록을 거쳐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yns4656@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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