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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9·아이폰Xs와 뭐가 다른가… "갤럭시S10에 손가락 대니 순식간에 잠금 풀려"

삼성이 21일 공식 발표한 S10 시리즈. 왼쪽부터 보급형인 S10e, 기본형이 S10, 프리미엄 격인 S10플러스. [사진 삼성전자]

삼성이 21일 공식 발표한 S10 시리즈. 왼쪽부터 보급형인 S10e, 기본형이 S10, 프리미엄 격인 S10플러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10’에는 갤럭시S9이나 갤럭시노트9에는 없던 새로운 기능이 몇가지 추가됐다.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 대표적이다. S10끼린 한 쪽 스마트폰 배터리가 부족할 때 다른 스마트폰을 덧대 무선 충전을 할 수 있다. S10뿐 아니라 S10을 배터리 팩 삼아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도 충전할 수 있다. 버즈 케이스를 갤럭시 S10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배터리 공유, 지문 인식 등이 S9 대비 특장점 
디스플레이상의 지문 인식도 새로운 기능이다. 노트 시리즈부터 홍채 인식을 지원했던 삼성은 S10에 초음파 지문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했다. 화면에 손가락을 대면 직관적으로 화면 잠금이 풀린다.  
 
 
22일 S10을 갖고 지문을 등록한 후 터치해보니 곧장 잠금이 풀렸다. 미 IT매체 씨넷은 "자칫 눈 건강에 해로울 수 있던 홍채 인식을 없앤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보급형인 S10e엔 디스플레이에 지문 센서를 내장하는 대신 우측 상단 버튼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다. 
 
S10 5G 모델엔 후면 카메라가 4개, 아이폰Xs맥스엔 두개
듀얼 카메라였던 S9과 달리 S10과 S10플러스엔 스마트폰 뒷면에 트리플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S10 5G 모델에는 3D 심도카메라까지 추가돼 4개의 후면 카메라를 넣었다. 삼성전자는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적용돼 123도 광각으로 넓은 풍경을 담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이 자랑하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는 오른쪽 상단에 구멍이 뚫린 '홀' 형태로 탑재됐다. 삼성에 따르면 S10의 디스플레이 대비 화면 비율은 평균 93.1%로 전작인 S9(83.6%)에 비해 10%p 가량 늘었다. 애플의 최신 기종인 아이폰Xs(86.3%)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갤럭시S10플러스와 아이폰Xs맥스의 스펙 비교. 김영민 기자

갤럭시S10플러스와 아이폰Xs맥스의 스펙 비교. 김영민 기자

21일 기자가 실제 쥐어본 갤럭시S10.

21일 기자가 실제 쥐어본 갤럭시S10.

 
배터리 용량도 수치 상으로 애플의 아이폰을 앞선다. 아이폰 Xs는 2658밀리암페어(mAh), Xs 맥스는 3174mAh이다. 반면 S10의 배터리는 3400mAh, S10플러스는 4100mAh이다. S10 5G 모델은 4500mAh. 5G 이동통신은 게임·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용도로 쓸 일이 많기 때문이란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무게 측면에서 보면 일반 모델의 경우, 전작인 S9플러스(189g)보다는 가벼운 175g. 세라믹 소재를 갖춘 S10플러스(198g)는 다소 무거워졌다.  
 
아이폰의 주력 상품인 아이폰Xs(왼쪽부터), 아이폰Xs맥스, 아이폰8. [사진 애플]

아이폰의 주력 상품인 아이폰Xs(왼쪽부터), 아이폰Xs맥스, 아이폰8. [사진 애플]

 
다만 개별 부품의 성능 즉 스펙이 뛰어나다고 해서 해당 스마트폰이 반드시 더 우수하다고 말하긴 어렵다. 구글 안드로이드 OS 기반 모바일 기기는 애플의 iOS 대비 최적화 수준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최고 사양 부품 넣었어도 '최적화'는 또 다른 이슈 
최근 미국 정보ㆍ기술(IT) 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S10플러스로 추정되는 단말기(모델명 SM-G975F)의 성능실험(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아이폰Xs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S10플러스의 점수는 싱글코어 4477점, 멀티코어 1만444점으로 집계됐다. 같은 테스트에서 아이폰Xs 맥스의 점수는 싱글코어 4862점, 멀티코어 1만1172점이다.
 
[자료 미 IT매체 슬래스틱스]

[자료 미 IT매체 슬래스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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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IT업계 관계자는 “제품 출시 이전에 실시된 테스트였기 때문”이라며 “시장에 내놓기 전까지 최적화가 충분히 진행된다면 아이폰과의 격차를 더 좁혀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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