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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현대미술관, 올 봄 ‘자연·뉴미디어·인간’구현 미술 전시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 현대미술관은 현재 진행중인 전시 공간 개선작업 공사와 전시 준비가 끝나는 다음달 29일부터 올해 전시를 본격 개막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연말부터 설치작품 비중이 높은 현대미술 전시를 위해 보다 효율적인 전시공간을 갖추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전시 준비를 거쳐 ‘자연·뉴미디어·인간’이라는 미술관의 핵심 가치를 구현하는 전시로 새봄과 함께 시민과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새로 선보일 ‘마음현상, 나와 마주하기’전은 ‘인간’에 방점을 두고 인간의 ‘마음’을 주제로 우리의 존재와 삶을 사유하는 전시이다.



현대사회의 급속한 변화들, 특히 새로운 기술적 존재(AI, Humanoid)와 가상현실, 그리고 사람들의 심화되는 내적 결핍현상은 인간 너머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와 희망뿐 아니라 두려움을 양산하고 있다. 이 같은 역동적 변화 속에서 전시는 일상 속 평범한 개인의 마음에 주목한다.



전시회에는 왕태유(대만), 장성은, 이윤정, 조소희 등 8명의 작가가 설치·사진·영상·참여 퍼포먼스 등 다양한 동시대 미술작품을 선보이며 이를 거울삼아 자신의 마음현상과 대면해보길 주문한다.



‘생태환경전’은 환경파괴와 오염에 의한 지구생태계의 붕괴에 대한 우리의 삶과 의식을 겨냥한다. 그것은 정치·사회·경제를 비롯한 인간이 만들어 놓은 모든 시스템과의 불가분의 관계 속에서 야기된 것임을 확인하고, 그 시스템들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미술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발언과 그 양상을 통해 그 심각성과 시급성을 공유하려는 것이다.



로버트 버틴스키, 클레어 모건, 이병찬, 이창원 등 참여작가의 설치와 미디어작품들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인간을 가치의 중심에 두고 그 삶과 함께 해온 미술의 오랜 역사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미술의 주요한 기능임을 확인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8월 중순에는 디지털 기술과 인간의 서정적 감성을 결합된 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랜덤 인터내셔널(Random International)의 ‘레인룸 Rain Room’ 전시가 준비되고 있다. ‘레인룸’은 첨단 테크놀러지를 적용하여 인체의 움직임에 따라 떨어지는 물방울을 제어함으로써 비에 젖지 않고 빗속 풍경을 체험하는 대규모 참여형 작품으로, 관람객들은 동시대미술의 매력을 몸으로 체험하게 될 것이다.



하반기에도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른 인간활동의 양식 변화와 내재된 모순적 원리를 살피는 테크놀러지와 삶의 관계를 조명하는 전시, 디지털문명 시대의 역사와 기록에 대한 미술의 관점을 고찰하는 전시, 그리고 인간 사이의 전통적인 관계와 그 의미가 급속도로 붕괴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공동체라는 문제를 짚어보는 기획전이 이어진다.



2017년부터 작품 수집을 지속해온 부산현대미술관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정리하여 시민과 함께 하는 소장품전도 비중 있게 계획하고 있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소장품들은 짧은 기간과 한정된 예산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미술관이 지역과 국내외 현대미술에 어떻게 접근하고 그 성과들을 정리하고 있는지 살피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화 관련 자세한 문의는 부산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알 수 있다.



한편 부산현대미술관은 그동안 접근성이 떨어지고 난해한 현대미술을 대상으로 전시한다는 점에서 일각에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으나 작년 6월 개관전과 ‘2018 부산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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