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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시연 영상·가격 보니…

'갤럭시 폴드'. [사진 삼성전자 유튜브 영상 캡처]

'갤럭시 폴드'. [사진 삼성전자 유튜브 영상 캡처]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접었다 펼 수 있는 디스플레이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완제품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열고 폴더블 폰인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S10의 3가지 모델, 5G(세대)용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또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워치 액티브’와 ‘갤럭시 핏’,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도 선보였다. 
 
‘완전히 접히는’ 폴더블폰
[사진 유튜브]

[사진 유튜브]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는 스마트폰, 펼쳤을 때는 태블릿PC가 되는 수첩 형태다. 화면 크기는 접으면 4.6인치, 펼치면 7.3인치다. 화웨이 등 기존 중국 업체들이 선보인 폴더블폰이 화면이 구부러지는 형태인 반면 갤럭시 폴드는 완전히 접히는 형태다. 삼성전자는 기술적으로 어렵지만 가장 직관적인 동작인 ‘접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복합 폴리머 소재를 개발해 기존 디스플레이 보다 약 50% 정도 얇은 디스플레이를 완성했다. 
 
화면 3분할 된 갤럭시 폴드. 태블릿처럼 펼친 화면에 상단에는 유튜브를 틀어놓고 오른쪽 측면에선 메시지를 보낸다. 그리고 밑에는 구글 크롬을 띄워 정보를 검색한다. [사진 유튜브]

화면 3분할 된 갤럭시 폴드. 태블릿처럼 펼친 화면에 상단에는 유튜브를 틀어놓고 오른쪽 측면에선 메시지를 보낸다. 그리고 밑에는 구글 크롬을 띄워 정보를 검색한다. [사진 유튜브]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2분할 하거나 3분할 해 애플리케이션 여러 개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접은 채로 커버 디스플레이(4.6인치)에서 지도를 보다가 펼쳐도 큰 화면(7.3인치)으로 중단 없이 사용할 수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사장은 “갤럭시 폴드는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이라며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는 폼 팩터(form factor)로 모바일 경험의 즐거움을 극대화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1980달러
[사진 유튜브]

[사진 유튜브]

갤럭시 폴드 출시일은 4월 26일이다. 가격은 1980달러(약 223만원)다. 초도 물량은 100만 대 이상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폰 판매량은 올해 320만 대를 기록하고 연평균 약 250% 성장해 2022년 5010만 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역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3억7500만 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또한 1년 전보다 5.5% 감소한 7036만 대를 기록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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