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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 김보름 '괴롭힘' 주장에 "나중에 말할 기회 오면…"

 
20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에 출전한 노선영이 경기를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연합뉴스]

20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에 출전한 노선영이 경기를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노선영(30)이 20일 자신을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한 김보름(26)에 대해 "아직은 그런 걸 말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며 "말씀드렸듯 (심석희에게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는) 내 생각은 그대로"라고 말했다.  
 
노선영은 이날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겨울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노선영은 이어 "나중에 말할 기회가 있으면 그때 하겠다. 지금은 (대응)하고 싶지 않다"며 자리를 옮겼다.
 
김보름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평창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가 있은지 꼭 1년 됐다"며 "1년간 많이 힘들었다. 정작 7년간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해온 것은 나다. 왜 괴롭히고 거짓말했나. 노선영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실업부 500M에 출전한 김보름이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실업부 500M에 출전한 김보름이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에 출전한 노선영이 경기를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에 출전한 노선영이 경기를 마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이후 노선영은 연합뉴스를 통해 "입장에 변함 없다"고 밝혔다. 앞서 노선영은 지난 1월 김보름이 언론과 인터뷰를 하며 "왕따 주행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노선영에게 괴롭힘을 당해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하자 "심석희에게 집중해야 할 때"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는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가 조재범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고발하면서 빙상계 비리에 관심이 쏟아질 때였다.
 
한달 뒤 전국겨울체전을 앞두고 김보름은 노선영에게 "진실을 밝히라"며 재차 요구했다. 노선영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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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