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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밥상 차려와”…강릉서 초등학교 영양교사 갑질 의혹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강원지부는 20일 강원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영양교사가 조리사와 조리실무사들에게 5년간 갑질을 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강원지부는 20일 강원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영양교사가 조리사와 조리실무사들에게 5년간 갑질을 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지역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영양 교사가 조리사와 조리 실무사들을 상대로 5년간 갑질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강원지부는 20일 강원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의 한 초등 영양 교사가 조리사, 조리 실무사들에게 부당 노동행위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영양 교사의 부당 노동 행위는 2014년부터 시작됐으며 자신의 사무실을 청소시키는 건 물론이고, 자신의 딸이 먹을 밥상까지 차려오라고 했다”고 성토했다. 
 
또 “연차휴가를 사용하려면 6개월 전에 보고해야 했고, 아침에 조리사들을 줄 세워놓고 1시간가량 군대 검열하듯 조회를 했다. 폭언과 인격 모독도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영양 교사에 대한 파면과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도 교육청의 사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교육청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법리 검토를 마치는 대로 처분 수준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사자는 1월부터 1년간 병가휴직 중으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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