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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장 선거 토론회]300억 인터넷은행 가능?…콩 쿼터제 생각해봤나





【서울=뉴시스】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열린 후보자들 간 마지막 공개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은 각자의 역량 부각에 집중하며 혼탁한 선거 양상은 피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후보자들 간 상대를 지목해 진행한 질의응답에서는 특정 후보를 직·간접적으로 언급하며 날선 말도 오갔다.



20일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열린 '중기중앙회장 후보자 공개토론회'에서는 노동 현안과 개별 공약에 대한 호소 이후 후보자들 당 각 1회에 한해 질의 시간이 마련됐다.



가장 먼저 김기문 후보가 이재한 후보를 지목하며 포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이재한 후보께서 300억원으로 중소기업 인터넷뱅크를 만들겠다고 하시는데 그런 작은 금액으로 어떻게 지원하겠다는 건지 알고 싶다"며 "또 대기업을 만나 납품단가 등의 사안을 조정하겠다 하시는데 막연하다. 제가 말하는 표준원가센터가 더 현실성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재한 후보는 "좋은 질문 감사하다"면서도 "대기업과 관계를 어떻게 맺는가가 중요한 문제이고 설득해야 한다"고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공약에 대해서는 "말씀하신 표준원가센터 좋은 방법이지만, 이게 잘못 공개되면 역으로 (중소기업에게)나쁠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김기문 후보께서는 공공시장을 활용하지 않아 모르시겠지만 잘못 알려질 경우 위험하다"고 반박했다.



주대철 후보는 이재광 후보에게 엉뚱한 질문을 던져 웃음을 끌어내기도 했다.



주 후보는 이재광 후보를 지목해 "우리나라에 콩이 없어 두부 못 만드는 회사가 정말 많다. 콩 쿼터를 제한하는 내용에 대해 어찌보시냐"고 물었다. 또 "지금 정부에서 플라스틱이 환경오염의 주범인 양 마트에서 1회용 봉투도 못 쓰게 하는 데, 이 같은 정부 정책을 어찌 보시냐"고 말했다.



질문을 넘겨 받은 이재광 후보 역시 "갑작스럽게 질문을 받아 깜짝 놀랐다. 주 후보께서 12년간 부회장하시고 17년 이사장을 하시다보니 너무 오래돼 회장직에 나오신 것 같다"고 말을 던졌다. 이 후보는 '중소기업 전담은행'을 만들겠다는 주 후보의 공약을 언급하며 "재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주 후보는 "2003년 이사장 될 때 모든 권한을 내려놓고 조합에 돌려줬기 때문에 4번 추대된 것"이라고 반박하며 "사업하며 우여곡절을 겪어 수요자가 금융권에 원하는 것 몸으로 체감했다. 재원 간단하다. 노란우산공제 기금 10조 가지고 인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나는 IT를 전공한 공학박사'라며 "하다못해 카카오뱅크도 요즘 잘나가는데 우리라고 못할 것이 뭐냐"며 목청을 높였다.



정치권과 네트워킹을 강점으로 꼽아 온 이재한 후보는 이재광 후보를 겨냥했다. 이재한 후보는 "회장으로 당선되면 첫 번째로 갈 곳이 국회다. 이곳에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모든 문제가 있다"며 "이재광 후보께서는 당선되신다면 저와 같은 생각으로 대정부·국회 활동 하실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재광 후보는 "특정 후보가 회장이 돼 중소기업을 도와주고 말고 하는 것이 말이 되나"며 "특정 후보가 자꾸 정치권 얘기를 꺼내는데, 여기 계신 후보님들 그 정도 정무 감각은 모두 갖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재광 후보는 "어느 누가 그걸 몰라서 국회의원을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면서 "국회든 청와대든 적극 찾아가 읍소하고 싸우기도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질의권을 자진납부한 사례도 등장했다.



원재희 후보는 "다 훌륭하시고 공감하는 게 많아 질문은 않겠다"면서도 "김기문 후보께서 앞서 중앙회 재임 시절 450억원의 현금이 150억원으로 줄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홈앤쇼핑을 살때 받았던 대출을 갚는 일 등에 쓰였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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