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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한국당 전당대회, 국민보기 창피하고 부끄럽다”

박원순 서울시장.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두고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시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목불인견(目不忍見·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다른 당 전당대회에 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 그래도 이 말은 해야겠다”라면서 “국민이 뽑은 문재인 대통령을 막말로 모독하고 민주주의 기본질서조차 부정하는 정당에 미래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당내 선거용이라도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도 부정하고, 박근혜 탄핵이라는 헌법적 질서마저 부정한다면 우리가 공존할 수 있는 영역은 어디에 있겠느냐”며 “국민 보기 창피하고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앞둔 한국당은 연일 막말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폄훼 발언에 이어 지난 18일에는 대구·경북권(TK)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들이 문재인 정권을 겨냥한 비난성 발언을 쏟아내 문제가 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캡처]

[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캡처]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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