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사회적대화 미참여는 무책임 극치"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전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에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노사정 합의를 이끌어낸 한국노총조합총연맹(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은 20일 "사회적대화의 길이 열려있고 참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하지 않고 반대만 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회적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대한 정면 비판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또 노사정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는데 합의한 것에 점수를 매긴다면 "79점 정도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정치권에서 2월 국회 처리를 예고하고 경사노위에 넘긴 이후에는 마냥 반대만 할 수는 없었다. 반대만 하다가 합의가 안 된 내용을 국회에서 최악의 내용으로 개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대투쟁을 해 법 개악을 막을 수만 있다면 한국노총도 그 길을 가겠지만 과거 역사는 그것이 잘못됐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다"며 "반대 투쟁하기는 쉬워도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관철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빌려 노사 당사자간 합의가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가 깨지고 최악의 내용으로 최저임금법이 개악되는 과정에 민주노총의 합의 반대가 있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주장했다.



또 "노사당사자간 합의가 안 된 가운데 국회에서 처리하게 된다면 도입기간도 1년까지 늘어나고 노동자 건강권, 임금보전문제보다는 기업의 이윤추구와 경제논리에 휘둘려 최악의 내용으로 개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사용자들은 협상이 깨져도 정치권이 알아서 해줄 것으로 믿고 정치권만 바라보며 무책임한 태도로 협상에 임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노총은 막판 이틀간 밤을 새는 집중 논의를 통해 사용자단체로부터 건강권 문제와 임금보전문제에 대해 양보를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법 시행 이후 나타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어렵게 만들어진 탄력근로제 합의내용이 훼손되지 않고 입법과정에 온전히 반영되도록 해줄 것을 정치권에 요구한다"고 당부했다.



nowest@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