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음주운전 집행유예 중 뺑소니 사고…30대 남성 구속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두 차례의 음주운전으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형 집행이 유예된 운전자가 다시 사고를 낸 뒤 숨어지내다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오전 6시18분께 마포구 서교동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다 보행자를 두 차례 들이 받고 도주한 김모(30)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도로에 서 있던 보행자를 차량의 앞부분으로 한 번 치고, 보행자가 항의하자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차를 앞으로 몰았다가 다시 후진하면서 운전석 앞바퀴로 쓰러진 보행자의 오른쪽 발과 몸통, 팔을 밟고 지나간 혐의를 받는다. 사고 전 김씨의 행적에서 음주 가능성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행자는 흉부골절 등 전치 6주의 중상을 입었다.

김씨는 사고 당일 경찰관과 통화한 후에도 경찰서에 출석하지 않고 체포될 것이 두려워 모텔을 전전하며 도주 행각을 벌였다. 이후 사건 발생 3주 만인 지난 12일 은평구 유흥가 인근에서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기반한 잠복수사 끝에 검거됐다.

경찰은 김씨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과거 음주운전으로 한 차례 면허가 취소된 이후 또 무면허 음주운전을 해 2017년 11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2017년 선고 후 다시 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조사에서 "집행유예 기간이라 더 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 두려워 도주했다"며 범행 사실을 전부 시인했다.

경찰은 김씨가 현재 집행유예 기간인데다, 사고로 사람이 다친 것을 알고도 그대로 도주한 것을 보고 범죄의 중대성 및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뺑소니 사고는 피해가 클 경우 살인과 동일한 수준의 처벌을 받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사고 발생 시 이를 수습하려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oin@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