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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일몰제 대상 도시공원 탐방보고서 눈길…137종 식생 관찰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민들이 직접 도시공원 일몰제 대상 6개 공원을 탐방한 뒤 그 결과를 보고서로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오는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시민탐방단 30여명이 대상지 공원을 탐방해 작성한 ‘도시공원 시민탐방보고서-바람소리 숲길에 머물다’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광주지역 도시공원 일몰제 대상 공원 25곳 중 남구와 서구지역 6곳을 대상으로 했다. 발산공원, 월산공원, 화정공원, 봉주공원, 운암산근린공원, 우산공원 등이다.



보고서에는 전문가와 함께 도시공원 내 식물의 식생을 조사하고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그 결과 6개 공원에서 총 137종의 식물종이 관찰됐다. 우리나라 고유종인 은사시나무, 개나리, 오동나무, 병꽃나무 등을 비롯해 국가기후변화지표종인 마삭줄, 멀구슬나무, 다정큼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등이 관찰됐다.



또 멸종위기 2급인 가시오갈피나무도 확인됐다.



도시공원별 출현종수는 월산공원이 69종으로 가장 많았고 운암산공원 67종, 발산공원 61종 순이었다.



도시공원 탐방 보고서 제작은 광주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5차 의제 중 '앞산 뒷산이 함께하는 도시숲' 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번 탐방에는 광주전남녹색연합, 광주전남숲해설가협회, 광주생명의숲국민운동, 한새봉숲사랑이 등이 참여했고 한백생태연구소 김영선 부소장이 진행했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시민들이 직접 도시공원을 탐방하고 조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생태로 우수한 도시공원을 일몰제 이후에도 보전하고 지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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