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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수험생이 목표 달성하도록 돕는 튼튼한 지팡이 같은 책 만들 것”

인터뷰 윤지숙 도서출판 홀수 출판팀장
 
 
수험생활은 흔히 마라톤에 비유된다. 완주(목표)를 위해 페이스를 유지하고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 비슷해서다. 하지만 오랜 시간 공부하다 보면 지치기 쉽다. 잘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과 고민도 많아진다. 이처럼 홀로 달리느라 외로운 수험생을 위해 조력자를 자처한 곳이 있다. ‘홀로 서는 수능’이라는 뜻을 담은 ‘도서출판 홀수(이하 홀수)’다. 홀수는 다른 학습서와는 차별화된 기출 분석서, 실전 모의고사 등의 학습서를 출판하고 있다. 윤지숙 출판팀장에게 홀수와 홀수의 학습서에 대해 물었다.
 
도서출판 홀수 직원들이 사무실 입구에 걸린 "네가 혼자여도 괜찮은 이유"라는 문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서출판 홀수 직원들이 사무실 입구에 걸린 "네가 혼자여도 괜찮은 이유"라는 문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홀수는 어떤 출판사인가.
“홀수는 2014년부터 다양한 강의 교재, 학습서를 내놓고 있는 수험생을 위한 출판사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공부를 하는 수험생이 혼자서도 외롭지 않게,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출발했다. 처음에는 주로 국어 일타강사로 불리는 박광일 강사의 강의 교재를 만들었다. 지금은 강의용 교재 외에도 혼자서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서를 만든다. 소규모 인원으로 출발해 시행착오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지금은 모든 직원이 가족처럼 일하며 안정적인 출판사로 거듭났다.”
 
홀수의 학습서를 소개해 달라.
“홀수의 대표적인 학습서는 수능 기출분석서인 ‘홀로 공부하는 수능 국어 기출 분석’ 시리즈다. 처음으로 출판한 책이지만 학생들에게 반응이 좋아 4년째 계속 나오고 있다. 최근 수능에서 국어가 특히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면 국어는 보다 전략적인 심화학습이 필요한 과목임이 분명하다. 이를 위해 내놓은 책이 바로 ‘홀로 공부하는 수능 국어 기출 분석’이다. 최근 출제된 국어 기출문제를 영역별로 세분화해 친절하게 분석해 준다. 또 반복학습을 통해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곳곳에 다양한 장치를 심었다. 홀수의 기출 분석서를 활용해 공부하면 평소 약점으로 꼽혔던 부분을 훈련하고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는 기출분석서 외에도 다양한 학습서를 만들고 있다. 문학작품 풀이집인 ‘고전을 면하다’ ‘수능국어 Full-E’, 고난도 문법 모의고사인 ‘문법백제’, 수능 국어 입문서인 ‘알고 공부하자(알공)’, 고득점 독해에 필요한 어휘집인 ‘고독한 어휘’, 문학 개념어까지 공부할 수 있는 ‘훈련도감 문학 모의고사’, 실전 모의고사인 ‘홀로그램’ 등이다.”
 
다른 학습서와 차별화한 부분은.
“홀수는 지금도 강의 교재를 만든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게 된다. 피드백을 흘려버리지 않고 적극 수용한다. 이를테면 학생들이 자주 질문하는 것, 어려워하는 개념·문제 등은 따로 모아둔 다음 학습서를 집필할 때 반영한다. 또 단순히 문제를 많이 풀고 풀이를 읽는 일반적인 형식보다는 한 문제라도 깊이 있게 그리고 반복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기출 분석 노트’를 함께 제공한다.”
윤지숙 출판팀장

윤지숙 출판팀장

 
조만간 수학 학습서도 나온다던데.
“현재 홀수에서 펴낸 학습서 대부분이 국어 과목에 집중돼 있다. 하지만 수학 기출 분석서도 준비 중이다. 이번 달 말이면 차영진 강사와 홀수가 함께 집필한 ‘홀로 공부하는 수능 수학 기출 분석’이 출시된다. 차영진 강사처럼 좋은 콘텐트를 보유한 저자가 있다면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함께 책을 만드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려고 한다. 과목·영역·장르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다.”
 
좋은 콘텐트만큼 저자도 중요하다.
“저자가 지닌 전공 지식만으로는 학습서를 만들 수 없다. 좀 더 폭넓은 지식이 요구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가 다양한 영역을 새롭게 배우고 배운 것을 다른 저자와 공유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지원해 준다. 홀수에서는 저자나 직원이 최대한 많이 그리고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 가령 외부에서 하는 강의나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도서 지원비를 통해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
 
앞으로 홀수의 목표는.
“홀수는 특히 독서 교육에 열정이 많다. 독서라는 테마로 출판사가 할 수 있는 일을 발굴해 시도해 보자는 장기적인 목표가 있다. 특히 청소년기 학생을 위한 책을 만들어 수능이 아닌 공부 자체에 도움이 되는 학습 콘텐트를 생산하고 싶다. 수험생이 어려움을 딛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튼튼한 지팡이가 돼주는 학습서를 만들 것이다. 실제 홀수 사무실 입구에 들어서면 ‘네가 혼자여도 괜찮은 이유’라는 커다란 문구를 볼 수 있다. 홀수 그리고 홀수의 학습지가 그 ‘이유’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글=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사진=홀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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