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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수준에 맞는 참고서 골라 스스로 끝까지 공부하게

초등생 자녀 새 학년 준비
곧 새 학년의 시작이다. 아이는 새 친구, 새 선생님과의 만남에 설레지만 부모는 자녀 교육 걱정에 긴장감이 앞선다. 이럴 땐 이미 같은 과정을겪어본 선배 학부모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된다. 지난 11일 서울 논현동 미래엔 본사 회의실엔 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교육에 관심 많은 학부모 서포터즈 ‘미래엔U맘’들이 모였다. 후배 맘에게 들려주고 싶은 자녀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다. 이날 토론에는 올해각각 초등 2학년, 4학년, 5학년에 올라가는 자녀를 둔 서포터즈 전호정·박금난·이희진씨가참여했다.
 
지난 11일 미래엔의 학부모 서포터즈 ‘미래엔U맘’인 (왼쪽부터) 이희진·박금난·전호정씨가 자녀의 공부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교육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1일 미래엔의 학부모 서포터즈 ‘미래엔U맘’인 (왼쪽부터) 이희진·박금난·전호정씨가 자녀의 공부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교육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 자녀 교육에 특별히 신경 쓰는 점은.
전호정(이하 전, 현재 1학년 학부모)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려고 한다. 시간이 날 때마다 어린이박물관·한글박물관·과천과학관 등을 방문한다.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기회를 많이 만들고 있다.
 
박금난(이하 박, 현재 3학년 학부모) 아이가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꾸준하게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교육한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는 연산 교육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희진(이하 이, 현재 4학년 학부모) 주말이나 방학에는 가족이 함께 박물관에 방문하거나 가족 역사 퀴즈를 풀어 공부가 즐겁다는 생각을 심어준다.
 
-각 학년에서 중요한 학습 내용을 공유한다면.
전 초등학교 1학년 때는 학습 습관 잡기가 중요하다. 처음에는 아이가 40분 동안 수업에 참여하기,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 가기 등 규칙적인 생활을 힘들어했다. 그러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져 아는 문제도 실수하는 등 학습에도 영향을 미쳤다. 2학년부터는 집중력을 길러주려고 한다.
 
박 1~2학년 때는 받아쓰기 맞춤법에 집중했고, 3학년부터는 새로 등장하는 과목인 사회·과학 영역에 신경 쓰고 있다. 시작하는 단계부터 개념과 원리·용어를 확실히 잡아줘야 고학년 때 심화 내용도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
 
-자녀의 공부 습관을 기르기 위해 어떻게 하나.
 
박 학습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한다. 아이와 함께 오늘 꼭 해야 할 공부와 급한 숙제, 천천히 해도 되는 공부를 구분하고 계획표를 짠다.
 
아이가 일곱 살이 됐을 때부터 엉덩이 힘을 길러주기 위해 하루 30분씩 책상에 앉아 있는 연습을 했다. 지금은 두 시간에서 두 시간 반 정도 스스로 앉아 학습하는 습관을 갖게 됐다.
 
-자녀의 공부 습관 형성에 가장 중요한 점은.
 
전 아이의 학습을 도울 때 엄마와 아이의 유대 관계를 망가뜨려서는 안 된다. 직접 가르치다 보면 엄마도 욕심이 생긴다. 하지만 아이가 힘들어하면 충분히 쉬고, 어려운 건 뛰어넘는 등 수준에 맞게 공부하기를 권한다.
 
이 주변에서 좋다고 하는 참고서를 아이가 풀기 싫어하는데도 억지로 시켰던 적이 있다. 그때 무척 후회했다. 이후로는 아이에게 맞는 교재를 찾아주려고 노력한다. 아이의 특성과 기질을 잘 파악해 교재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나만의 ‘엄마표 공부 전략’을 소개해달라.
 
전 미래엔 서포터즈 ‘미래엔U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또래 맘들과 교육 팁이나 고민을 나누면서 학부모로서 많이 성장했다. 다양한 참고서를 체험하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학습서를 찾아 공부하게 된 부분도 좋았다.
 
박 아이가 무엇을 배우는지 내가 먼저 파악한 뒤 아이와 의논해 분량을 정한다. 더불어 아이에게 학습 목표를 정하고, 왜 목표를 이뤄야 하는지 스스로 깨닫도록 한다. 참고서를 한 권 다 풀면 보상으로 선물을 준다.
 
-참고서 선택 시 우선 고려하는 점은.
 
박 아이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참고서를 선택했다. 엄마 입장에서는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것까지 다양하게 접할 수 있고 답안지의 해설이 친절한 참고서를 선호하지만, 아이는 문제가 적고 얇은 책을 좋아한다. 아이의 선택이 중요하다.
 
이 아이 셋을 키우다 보니 각자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 학습 속도 등 모든 것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참고서를 선택하기에 앞서 아이의 수준과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현재 사용 중인 참고서를 추천한다면.
 
전 미래엔의 ‘하루 한장 쏙셈’을 풀고 있다. 아이가 수학에 흥미와 재능이 있지만 문제가 많으면 기피한다. ‘하루 한장 쏙셈’ 처럼 매일 학습 분량을 정해놓고 교육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부담감을 줄이면서 매일 학습 목표를 이뤘다는 성취감을 경험하게 할 수 있어서다.
 
박 미래엔의 ‘탐깨비’는 아이와 즐겁게 사회와 과학 공부를 하기 위해 선택했다. 요즘은 그림과 영상을 활용해 종합적으로 사고력을 키우는 ‘비주얼씽킹’이 대세라는데 그에 적합한 학습서다. 이미지와 텍스트가 어우러져 핵심 개념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이 미래엔의 ‘어휘 바로 알기’를 권한다. 학교 수업이나 독서를 통해 익혔지만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했던 어휘를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관 있는 단어를 묶어 학습하고 자주 사용하는 관용어나 속담을 함께 익힐 수 있다.
미래엔의 참고서. [사진 미래엔]

미래엔의 참고서. [사진 미래엔]

 
-미래엔의 참고서 활용 노하우는.
 
전 ‘하루 한장 쏙셈’ 학습서 안의 엄마용 ‘쏙셈 활용지도법’이 유용하다. 아이의 학습 시간과 능력에 따라 맞춤형 학습 계획표를 세울 수 있다.
 
박 ‘탐깨비’ 과학에서 설명하는 실험을 아이와 함께 직접 해보거나 소개하는 사물을 생활 속에서 찾는 등 학습을 체험이나 놀이로 연결하고자 노력한다.
 
이 ‘어휘 바로 알기’의 익힘-활용-평가 3단계를 적극 활용한다. 1단계로 관련 있는 어휘를 묶어 공부하고, 2단계로 해당 어휘를 활용한 문장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제대로 이해했는지 문제를 풀며 점검한다.
 
 
글=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co.kr, 사진=프리랜서 인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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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