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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12달 독도는 우리땅"…우리문화가꾸기회, '독도 역사 달력' 만들어 일본 의회로

이훈석 우리문화가꾸기회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클럽에서 2019년 달력을 겸한 독도사료집을 한글판과 일어판으로 발간하고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장진영 기자

이훈석 우리문화가꾸기회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클럽에서 2019년 달력을 겸한 독도사료집을 한글판과 일어판으로 발간하고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장진영 기자

지난 5년간 독도 관련 역사를 연구하며 ‘독도 지킴이’로 활동해 온 사단법인 ’우리문화가꾸기회‘가 19일 독도가 한국 땅임을 증명하는 역사자료를 달력으로 제작해 발표했다. 우리문화가꾸기회는 이 '독도 역사 달력'의 일본어판을 오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竹島の日)'에 맞춰 일본 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훈석(사진) 우리문화가꾸기회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사료들을 모아 2019년 달력을 겸한 독도사료집을 한글판과 일어판으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읽기 어려운 책보다는 누구나 벽에 걸어놓고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달력으로 제작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한눈에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달력 제작에는 재단법인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이사장 영담)이 후원을 했다. 또 일본계 한국인 정치학자 호사카 유지 세종대(독도종합연구소장) 교수가 번역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 이후 일본의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ㆍ자민당) 의원이 한국 측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근거를 제시하라'고 공개 질문서를 보내왔다”며 “일본 의원들이 이 독도사료집 달력을 보고 일본 측이 주장하는 사료들을 엮어 회답을 우리 측에 보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직접 사료를 선정하고 디자인한 ‘독도 역사 달력’은 독도가 한국 땅임을 증명할 근거 사료를 담은 앞면과, 이를 뒷받침할 보충 사료 및 해설이 들어간 뒷면으로 구성돼 있다. 독도 역사 달력의 주요 내용을 보면, 1월과 2월은 세종실록지리지와 독도에 대한 일본 측 최초의 사료로 평가되는 '은주시청합기(隱州視聽合記)'의 사료를 분석해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증명했다. 6월~8월 달력에는 독도의 지명 유래를 통해 고종황제가 발표한 칙령 속 석도(石島)가 오늘 날 독도(獨島)로 쓰이게 된 과정이 설명돼 있다. 달력 후반부는 일본 내각의 결정문과 독도가 조선 경상북도 울릉도 소속이었음을 밝히는 일본 육군성 육군참모본부 등의 공식 지도를 실었다. "일본의 자료 조차 명확하게 독도가 우리의 땅임을 설명하고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독도 달력을 발표하며 “조선 후기 일본으로 건너가 조선의 독도 지배권을 확인시킨 안용복은 어부나 노비가 아니라, 조선 정부의 정식 사신이자 밀사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용복이 일본을 다녀오고 1년 후 대마도 측에서 ‘안용복 일행이 사신으로 일본 본토에 온 사실을 대마도주가 다 알고 있지만 큰 틀을 생각해 끝내 따져 묻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안용복과 함께 일본에 다녀온 뇌헌스님 또한 떠돌이 승려가 아니라, 승군대장 혹은 흥국사의 주지스님 등으로 신분이 기록된 사료가 있다”며 “안용복의 도일(渡日)은 결코 개인의 애국심에 의한 돌출 행동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어부 안용복이 개인 자격으로 일본에 넘어가 울릉도와 독도에 출몰하는 일본 어민을 힐책하고, 도쿠가와 막부로부터 울릉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확인하고 돌아왔다는 역사학계의 정설과는 다른 해석이다. 
 
이 대표는 "독도 역사 달력은 한국과 일본 국민들을 위한 것"이라며 "이제 정부나 전문가보다 국민들이 앞장서 진실에 접근하고 밝은 미래를 엮어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국민이 머리를 맞대고 독도에 내재한 역사적 진실을 함께 토론해 양측이 합의점에 이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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