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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구독 서비스 '퍼블리' 38억원 투자 유치

온라인 구독 서비스 등을 앞세운 국내 콘텐트 스타트업 '퍼블리'가 3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퍼블리]

온라인 구독 서비스 등을 앞세운 국내 콘텐트 스타트업 '퍼블리'가 3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퍼블리]

온라인 구독 서비스 등으로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콘텐트 스타트업 '퍼블리'가 3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벤처캐피탈(VC)인 DSC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옐로우독과 메디아티가 참여했다.  
 
컨설팅 컴퍼니 맥킨지 출신인 박소령(38) 대표가 2015년 4월 설립한 퍼블리는 밀레니얼 세대들을 위한 지식 콘텐트를 유료로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초창기에는 모바일과 PC를 통해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업, 제작한 콘텐트를 판매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콘텐트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투자를 받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관심을 모았다.
 
퍼블리는 2017년부터는 월정액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 달에 2만1900원을 내면 현재 퍼블리 플랫폼에 있는 약 160개의 리포트, 1400여개의 콘텐트를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일 잘하는 사람들을 위한 오피스 디자인 가이드 ▶장기 불황을 돌파한 일본 기업의 비밀 ▶리모트 워크(원격근무)로 일하는 기업들 등의 리포트가 인기를 끈다. 정기 결제 고객들은 오리지널 콘텐트 외에도 뉴욕타임스·파이낸셜타임스 등 해외 매체들과 제휴, 번역하는 콘텐트들도 이용할 수 있다. 책 한 권 가격으로 매주 나오는 온라인 콘텐트를 무한정 읽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2545 세대들에게 인기가 높다. 멤버십 서비스의 누적 결제 고객은 2만명, 재결제율은 85%에 이른다.
 
이한별 DSC인베스트먼트 이사는 퍼블리에 대해 "국내 콘텐트 업계에서 보기 드물게 정보기술(IT)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콘텐트 제작·유통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는 "퍼블리 플랫폼이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식 콘텐트 업계의 넷플릭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령 대표가 2015년 설립한 퍼블리는 밀레니얼 세대들을 위한 지식 콘텐트를 유료로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퍼블리의 누적 투자금은 약 60억원이다. [퍼블리]

박소령 대표가 2015년 설립한 퍼블리는 밀레니얼 세대들을 위한 지식 콘텐트를 유료로 판매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퍼블리의 누적 투자금은 약 60억원이다. [퍼블리]

 
박소령 퍼블리 대표는 "일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최고의 배우는 경험(learning experience)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콘텐트와 플랫폼 두 분야에서 좋은 인재들을 더욱 많이 영입하겠다"고 강조했다.
 
퍼블리는 2015년 설립 당시 다음 창업자이자 현재 차량 공유업체 쏘카를 이끄는 이재웅 대표의 SOQRI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기도 했다. 2017년에는 캡스톤파트너스·500스타트업·퓨처플레이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금액은 약 60억원이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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