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영상] 중국 초등학생 사로잡은 '방학숙제 로봇'의 정체

글씨 써주는 로봇 [연합뉴스, 유튜브 캡처]

글씨 써주는 로봇 [연합뉴스, 유튜브 캡처]

중국 온라인 구매 사이트에 ‘방학숙제 베껴쓰기 로봇’이 등장했다. 이 로봇은 사용자의 필체를 모방해 글자를 써준다. 18일 현지 언론은 중국의 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로봇을 이용해 겨울방학 숙제를 완성한 사연을 소개했다. 
 
이 학생은 부모 몰래 800위안(약 13만원)을 주고 로봇을 구매해 숙제를 마쳤다. 이 사실을 모른 학생의 부모는 딸이 깔끔하게 숙제를 마친 것에 흐뭇해했다. 그러나 딸의 방에서 로봇 상자가 발견되면서 숙제의 전말이 공개됐다.
 
중국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베껴쓰기 로봇은 2개의 기계장치로 구성됐다. 인터넷에서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은 뒤 사용자의 필체로 쓴 문장을 스캔해 메모리에 입력시킨다. 이후 기계에 필기구를 부착하고, 작동하면 사용자 필체로 1분당 40자의 속도로 글씨를 써준다.
 
중국 온라인 판매상들은 춘제(春節·설)가 지난 뒤 ‘필기 로봇’ 주문이 폭주하고 있으며, 주로 학생들이 문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타오바오(淘寶)에서 188~1200위안(3만~19만원)으로 판매 중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부모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인다. 로봇 사용을 반대하는 부모들은 베껴쓰기가 사고력 향상, 집중력 증가, 필체 교정에 도움이 된다고 보지만, 로봇 사용에 찬성하는 부모들은 아이들이 베껴쓰기 숙제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서 좋다고 평가한다. 이들은 베껴쓰기 숙제는 학습에 도움이 안 되는 기계적인 숙제일 뿐이라며 로봇의 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