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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티브로드 인수 다각 검토…유료방송 합종연횡 속도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SK텔레콤이 케이블TV 2위 업체인 티브로드 인수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태광그룹은 각각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를 합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빠르면 이번주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미디어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티브로드 인수는) 다각도로 검토 중인 방안의 하나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SK브로드밴드의 IPTV 가입자는 447만명(13.97%), 티브로드 가입자는 315만명(9.86%)이다. 합병이 성사되면 가입자는 762만명으로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23.8%가 된다. 유료방송 1위인 KT와 KT스카이라이프(986만명) 점유율 30.86%에는 못미치지만 LG유플러스와 CJ헬로(781만명)의 합산 점유율 24.43%를 바짝 따라잡을 수 있게 된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태광산업의 주가가 오르는 것은 SK텔레콤의 티브로드 인수설에 대해 시장이 동의하기 때문"이라며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했기에 타사의 케이블 TV 인수가 촉발될 것이고, 산업은 3강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광산업의 주가는 2난 1일부터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지난 15일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14일 유료방송시장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CJ헬로를 인수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LG유플러스는 이사회를 열고,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CJ헬로 지분 53.92% 중 '50%+1주'를 8000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한편 매물로 나와 있는 케이블TV 3위 업체 딜라이브 인수전도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해부터 딜라이브 인수에 공을 들이고 있다. SK텔레콤 역시 티브로드에 이어 딜라이브까지 인수할 경우 점유율이 30.3%로 1위인 KT와 양강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



다만 딜라이브 인수전은 오는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논의 예정인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가 변수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란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특정 사업자가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의 3분의 1(33%)을 넘지 못하도록 한 법이다. 지난 2015년 6월 한시적으로 도입된 뒤 지난해 6월 일몰됐다. 합산규제가 재도입되면 KT는 현재 점유율(30.86%)로 딜라이브(6.45%) 인수에 차질이 생긴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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