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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최고시속 34㎞, 메날두보다 빠르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14일 도르트문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14일 도르트문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시속 34.3㎞.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16일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7)의 순간 최고속도가 시속 21.31마일(MPH)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 환산하면 시속 34.3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손흥민은 시속 34km, 306스프린트로 두 부문 모두 팀 내 최고다. [데일리 메일 캡처]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손흥민은 시속 34km, 306스프린트로 두 부문 모두 팀 내 최고다. [데일리 메일 캡처]

 
손흥민은 팀동료 모우라(21.24mph), 무사 시소코(21.23mph) 등을 제치고 토트넘에서 가장 빠른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성인 ‘손(SON)’을 스피디한 고슴도치 캐릭터에 빗대 ‘수퍼소닉(superSONic)’이라고 묘사했다. 
 
손흥민은 어릴적부터 자신의 롤모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을 보면서 ‘치고 달리기’를 연마했다. 순간 최고시속이 34㎞를 돌파하면서 이제는 ‘총알탄 사나이’라 불러도 손색없다.
지난 1월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전반 손흥민이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월 2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전반 손흥민이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렇다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축구선수들과 비교하면 손흥민의 스피드는 어느정도 수준일까.
 
스페인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 2015년 5월21일 국제축구연맹(FIFA) 자료를 인용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축구선수’ 10명 명단을 발표한 적이 있다. 당시 안토니오 발렌시아(에콰도르)가 최고시속 35.1㎞로 1위에 올랐고, 가레스 베일(웨일스)이 시속 34.7㎞로 뒤를 이었다.  
 
애런 레넌(잉글랜드)이 시속 33.8㎞로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시속 33.6㎞로 4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시속 32.5㎞로 6위였다.  
치고 달리기 달인 베일. 순간 최고 속도가 시속 36.9㎞에 달해 총알탄 사나이라 불린다. [베일 인스타그램]

치고 달리기 달인 베일. 순간 최고 속도가 시속 36.9㎞에 달해 총알탄 사나이라 불린다. [베일 인스타그램]

 
4년 전 기록이지만, 손흥민의 최고시속 34.3㎞를 대입하면 3위에 해당한다. 수치상으로 ‘메날두’ 메시와 호날두보다 순간 최고속도보다 빠르다. 
 
같은해 3월31일 스페인 신문 아스는 ‘세계에서 드리블하면서 가장 빠른 축구선수'를 전했다. 멕시코 축구팀 파추카가 FIFA 인증을 받은 연구결과를 인용했다.
 
이 조사에서 베일의 최고 드리블 속도는 36.9㎞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베일은 2014년 4월 바르셀로나와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59.1m를 7.04초만에 주파했다. 이 조사에서도 호날두는 시속 33.6㎞로 5위, 메시는 32.5㎞로 6위였다.  
 
지난해 6월 28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손흥민이 하프라인부터 전력질주해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6월 28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손흥민이 하프라인부터 전력질주해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25일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하프라인부터 단독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원더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첼시전 최고시속은 33.5㎞였다.
 
손흥민이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한 골을 터트렸던 지난해 6월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의 최고스피드는 시속 32.83㎞였다. 당시 손흥민은 하프라인부터 문전까지 50m 거리를 7초만에 주파했다.  
 
이밖에 손흥민 못지않게 스피드라면 빠지지 않는 선수들이 또 있다. 아르연 로번(네덜란드)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스페인전에서 최고시속 37㎞를 찍었고, 제이미 바디(잉글랜드)는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속 35.44㎞를 기록했다. 피에르 오바메양(가봉)은 30m를 3.7초만에 주파한다. 
 
특유의 번개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우사인 볼트. [중앙포토]

특유의 번개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우사인 볼트. [중앙포토]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2009년 100m 세계기록(9초58)을 수립할 당시 순간 최고속도는 시속 44.6㎞에 달했고, 평균시속은 37.6㎞였다. 물론 축구선수가 아닌 육상선수가 공 없이 달린 기록이다. 
 
손흥민의 최고시속을 동물과 비교하면 어떨까. 100m를 5초95에 주파하는 치타의 최고시속은 110㎞가 넘는다. 아프리카 코끼리(40.2㎞), 토끼(56.3㎞)에 뒤지지만, 돼지(17.7㎞), 다람쥐(19.3㎞)보다 빠르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이 1355분을 뛰면서 306차례 스프린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순간적으로 시속 25km 이상으로 전력질주하는 스프린트도 부문에서도 손흥민은 1위다. 90분간 스프린트 횟수도 20회로 팀내 최고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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