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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골동품시장엔 값나가는 진품명품 있을까?

지난에는 잉숑산 문화시장이 있어서 베이징 판자위안(潘家园), 리우리창(琉璃厂), 상하이 위위안(豫园), 난징 푸즈먀오(夫子庙)와 함께 중국을 대표할 만한 골동품 시장이 있는 4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18,000 제곱미터의 부지에서 상인들은 상점, 혹은 좌판을 펼쳐 옛날 책, 서화, 수석과 옥 가공품, 나무 조각품, 도기, 지필묵과 벼루, 크고 작은 옛 물건들을 판매한다. 전국 15개 성에서 수집되어 판매되는 물건의 종류만 약 4만여 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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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숑산문화시장이 처음부터 골동품 시장으로 유명했던 것은 아니었다.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곳은 평일과 토요일에는 새벽시장, 일요일에는 하루 종일 장이 열리는 너른 공터였고, 그 중 몇몇 상인이 도자기나 공예품을 파는 정도였다. 그러나 1980년대 개혁개방을 맞고 나서, 전국의 물건들이 이 곳으로 몰려들어 활발히 판매됐다. 잉숑산 아침시장은 산둥성 내에서 뿐만 아니라 이 때부터 없는 물건이 없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도록 큰 규모의 길거리 시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영향력이 커진 만큼 길거리 시장의 폐단이 나타났고 이를 정부 차원에서 관리하고자 통제하기 시작했다.  
 
바이두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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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숑산문화시장의 전신은 과일 창고다. 그리고 1992년, 시위원회, 공상국 등 정부 기관의 지원 하에 당시까지 지난에는 없었던 골동품 시장이 이 자리에 지어졌다. 시장 개발 당시에 문을 연 가게는 27곳에 불과했으며 1998년까지의 부지도 5천 평방미터 정도였다. 그러나 점점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입소문을 타면서 골동품 상인들이 몰려들었고 1100여개의 가게(좌판 포함), 1만 8천 평방미터라는 지금의 규모로 발전하게 됐다. 
바이두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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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숑산 문화시장이 있는 잉숑산은 지난시 중심에 위치한 동네 뒷산이다. 멀리 찾아갈 만한 곳이 아니라 간단히 산책을 즐기다가 재미삼아 방문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인 셈이다. 시내 중심에 즐비한 대형 쇼핑몰과 차별화되는 옛스러운 분위기와 볼거리 때문에 지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잉숑산 문화시장에서 파는 물건들을 잠시 구경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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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골동품, 생필품, 장신구, 장식품 등의 볼거리가 눈길을 사로잡는 이 곳의 물건들은 대부분이 모조품이다. 진품인 것은 흔하디 흔해서 별로 큰 값어치가 없는 옛날 동전 정도다. 소소한 생필품이나 문구류가 아닌 이상, 주말마다 오가는 사람은 많은데 실상 팔리는 물건은 많지 않은 이유다.  
 
물론 골동품 분야에 상당한 조예가 있다면 산처럼 쌓인 물건들 사이에서 진품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잉숑산에서 대단한 걸 건졌다!'는 보도를 찾기 힘든 것 보면 그럴 가능성은 아주 희박한 모양이다. 그러니 내가 산 물건이 혹시 국보급 유물이 아닐까 하는 요행을 노리기보다는, 옛 물건들을 감상하고 만져보는 소소한 재미를 느끼는 데 만족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지난 잉숑산 문화시장(济南英雄山文化市场) 
주소 : 산둥성 지난시 시중구 마안산로 46호 (山东省济南市市中区马鞍山路46号)
운영시간 : 봄, 여름(대략 3-10월) 8:00 - 17:30/ 가을, 겨울(대략 11-2월) 8:00 - 17:00
 
차이나랩 조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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