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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미사령관 “양국 지도자에게 한미동맹 중요성 알려야”

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양국 지도자에게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지속해 알림으로써 동맹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한미동맹을 지지하는 양국 외교·안보 인사들의 외연확대 필요성과 적극적인 활동을 강조하면서다.
 
샤프 전 사령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9 한미동맹 후원 감사의 밤’에서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샤프 전 사령관은 주한미군전우회(KDVA) 회장 자격으로서 한미동맹재단(KUSAF)과 함께 이 행사를 주관했다.  
주한미군전우회(KDVA) 회장인 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령관. 연합뉴스

주한미군전우회(KDVA) 회장인 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령관. 연합뉴스

 
샤프 전 사령관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더 공개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올해 KDVA는 한미동맹의 목소리를 내는 데 활동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또 “KDVA 직원, 자원봉사자 보강을 통해 조직을 정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주미 한국영사관, 주미 한국 재향군인회와 함께 서울과 워싱턴에서 회원 확대 및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USAF 회장인 정승조 전 합참의장은 환영사에서 “북한이 완전히 핵을 포기하기 전에 한미동맹만 확실하면 우리 안보를 지켜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앞으로 통일이 이뤄진다 해도 동북아시아 정세를 고려하면 한미동맹은 큰 이익”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회 속에도 위기는 있다”며 “남·북·미 간 여러 좋은 기회가 한미동맹 손상이라는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와 국민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방부와 정치권 인사도 참석했다. KUSAF 고문을 맡은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은 “한미동맹은 바퀴 양축으로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한미동맹의 토양이 구축되지 않았다면 남·북, 북·미 간 이 같은 진전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9·19 남북군사분야 합의 등 일련 조치가 한반도 긴장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를 위해 굳건한 한미동맹이 기반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KDVA는 주한미군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2017년 5월 출범한 단체로 회원 가입대상은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한미연합사 전·현직 장병 등 약 350만명이다. 출범행사에서 빈센트 브룩스 당시 주한미군사령관이 1호 회원으로 가입했고 현재 회원 수는 약 1200명이다. KUSAF는 2017년 4월 KDVA의 활동을 뒷받침하고 한미동맹 증진을 위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KUSAF 관계자는 “2017년과 2018년 각각 35만 달러, 2019년 1월까지 15만 달러 등 현재까지 약 85만 달러(9억6000만원)를 후원받아 주한미군전우회 사업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근평 기자 lee.keunp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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