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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다의 사령관' 블루릿지함, 한국 입항

한·미 연합훈련에 주로 동원되던 미 해군 지휘함이 이번엔 친선교류 목적으로 한국을 찾았다.
 
미국 7함대 블루릿지함이 15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들어와 정박해 있다. 연합뉴스

미국 7함대 블루릿지함이 15일 오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들어와 정박해 있다. 연합뉴스

15일 해군에 따르면 미 해군 7함대 지휘통제함인 블루릿지함(1만9600t급)은 이날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블루릿지함은 과거 수차례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한국을 찾았지만 이번 입항은 양국 해군 간 교류협력 및 우호증진이 주된 목적이다. 군 관계자는 “블루릿지함과 연합훈련 계획은 없다”며 “미 장병들은 부대방문과 지역봉사 등 친선교류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릿지함은 지난해 미 본토에서 대대적인 정비를 마치고 모항인 일본 요코스카 기지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간 새로 꾸려진 지휘부와 승조원이 요즘 한국과 일본 등 주변 순방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는 내주 초까지 머물 계획이다.
 
1970년 취역한 블루릿지함은 40년 이상 7함대의 기함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함정 내부에는 전술기함지휘본부, 합동작전본부, 합동정보본부, 상륙군작전지휘소 등 4개의 작전 지휘소가 운영되고 있어 '바다의 사령관'으로 불린다. 키리졸브(KR) 연습 등 한·미 연합훈련이 이뤄질 때 상륙 작전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길이 194m, 폭 33m로 독도함과 비슷한 규모로 7함대 지휘부와 승조원 등 1200여명이 승선한다.
 
이근평 기자 lee.keunp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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