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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21년 연속 흑자…서비스수지 적자는 역대 2위

지난해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경상수지가 21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서비스수지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적자를 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764억1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 외환위기가 닥쳤던 1998년 이후 해마다 경상수지 흑자를 내고 있다. 흑자폭은 1년 전(752억3000만 달러)보다 다소 늘었다.
 
지난해 상품수지 흑자는 1118억7000만 달러였다. 2014년(861억5000만 달러) 이후 가장 작았다.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상품 수입 증가율(10%)이 수출 증가율(7.8%)보다 더 높았던 탓이다.
 
서비스수지는 297억4000만 달러의 적자였다. 2017년(-367억3000만 달러) 다음으로 큰 적자 기록이다. 이 중 여행수지 적자는 166억5000만 달러로 2017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지난해 704억9000만 달러 늘었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흑자는 48억2000만 달러였다. 경상수지는 8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월간 흑자 규모는 지난해 4월(13억6000만 달러) 이후 가장 작았다.
 
지난해 12월 서비스수지는 19억5000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 월간 적자 규모는 2016년 12월(6억6000만 달러) 이후 가장 작았다.
 
주정완 기자 jw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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