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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고시촌에 ‘역세권 청년주택’ 들어선다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공무원학원과 고시원 등이 밀집해 있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조감도) 299가구가 들어선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주거면적 100%를 공공 또는 민간 임대주택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주택이다.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사업 대상지로 지정한 첫 사례다.
 
서울시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장 지정 1호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계획을 밝히고,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했다.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 인근 사육신묘공원 맞은편(노량진동 128-2번지)에 들어설 청년주택은 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2만1196㎡(약 6400평) 규모이며, 공공임대 39가구와 민간임대 260가구로 구성된다. 단독형 155세대, 셰어형 80세대, 신혼부부형 64세대다. 올 6월 착공해 2021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  
 
입주비는 공공임대의 경우 보증금 1000만~2000만원에 월세 10만~20만원선이다. 민간임대는 입주 공고 전 한국감정원에서 주변 시세를 조사해 최초 임대료를 산정한다. 공공임대보다는 다소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 자격은 만 19~39세 청년으로, 대학생·직장인·신혼부부가 해당된다.  
 
지상 1층엔 입주민과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지상 1~2층에는 주민공동시설도 들어선다. 주차장은 총 148면이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8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청년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법령과 제도 개선, 재정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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