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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도, 장애인체전 휠체어컬링 정상 대결

알파인스키 대회전 여자 시각 종목에서 우승한 최사라(오른쪽)와 앞서 내려오며 코스을 알려주는 이경희 가이드.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알파인스키 대회전 여자 시각 종목에서 우승한 최사라(오른쪽)와 앞서 내려오며 코스을 알려주는 이경희 가이드.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휠체어컬링 강호 서울과 경기도가 장애인 동계체전 휠체어컬링 결승에서 맞붙는다.
 
제16회 장애인 동계체전 휠체어컬링 준결승에서 서울이 경북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전승으로 2조 1위에 4강에 오른 서울은 1조 1위로 진출해 2조 2위 강원을 꺾은 경기와 맞붙게 됐다. 경기도는 전통의 강호로 오랫동안 강자로 군림했다. 서울은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직장인팀이 창단한 이후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현재 국가대표팀도 서울이다. 두 팀은 15일 오전 9시 30분 맞대결한다. 이 경기는 KBS 1TV를 통해 오후 2시 30분부터 중계 방송된다.
 
14일 알펜시아에서 열린 제16회 장애인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3Km 클래식 좌식에서 우승한 원유민(가운데)와 2위 정동호(왼쪽), 3위 유현대.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14일 알펜시아에서 열린 제16회 장애인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3Km 클래식 좌식에서 우승한 원유민(가운데)와 2위 정동호(왼쪽), 3위 유현대.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 3일차인 14일에는 선수부 4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동호인부 3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빙상(쇼트트랙)의 22개의 메달을 놓고 경기가 열렸다.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선 국가대표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선수부 남자 3㎞ 클래식 좌식에선 원유민(제주)이 7분16초3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원유민은 캐나다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국적을 회복해 2022 베이징패럴림픽에 도전할 계획이다. 여자부에선 '철의 여인' 이도연(전북)이 9분03초40으로 2관왕에 올랐다. 이도연은 리우올림픽 핸드사이클 금메달리스트로 평창 패럴림픽에도 출전했다. 남자 4㎞ 클래식 입식에선 권상현(전북)이, 시각에선 최보규(서울)-손현진(가이드)이 전날 바이애슬론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청각 부문에선 전용민(경기)이 정상에 올랐다.
 
14일 알펜시아에서 열린 제16회 장애인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스키 여자 3Km 정상에 오른 이도연.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14일 알펜시아에서 열린 제16회 장애인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스키 여자 3Km 정상에 오른 이도연.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알파인스키에서도 2관왕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선수부 남자 좌식 한상민(경기), 시각 황민규(경기)-유재형(가이드)이, 여자 시각 최사라(서울)-이경희(가이드)가, 청각 김미연(울산)이 전날 회전에 이어 대회전에서도 우승했다. 아이스하키 8강에선 충남이 3-2로 서울을 누르고 전북과 대결하게 됐다. 승자는 경기도를 12-0으로 이긴 강원과 결승에서 붙게 된다. 강원은 국내 유일의 실업팀으로 평창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14일 오후 4시 현재 종합순위에선 경기도가 1만173.4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서울이 6150점, 강원이 4381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 홍보관 'KPC 하우스'에선 아이스하키 동메달리스트 한민수의 사인회가 열렸다. 하나은행과 탐앤탐스 및 한국OGK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KPC하우스는 장애인체육 홍보와 장애인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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