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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또다른 축, '의전·경호' 실무협상 베트남 현지서 박차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미 2차 정상회담이 2주도 남지 않았다. 다음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의제 분야 후속 실무협상이 시작되는 만큼 또 다른 축인 의전·경호 실무협상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를 중심으로 한 의제 분야 실무협상과 달리 의전·경호 분야 실무협상은 14일까지도 별다른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북한에서 정상회담 의전·경호 실무를 총괄하는 인물은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다. 그는 지난해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정상들의 동선, 경호, 의전 등 실무 제반 사항 전반을 협의했다. 판문점 정상회담 이전까지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아 공식 직함 대신 김씨 일가의 '집사'로 더 많이 불렸던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특히 지난해 북미 1차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2주 전부터 싱가포르 현지에서 당시 미국 백악관 부비서실장이던 조 헤이긴과 수차례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전례에 비춰볼 때 김 부장은 이번주께 베트남 현지에 도착해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위한 의전·경호 관련 준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의 카운터파트로는 대니얼 월시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나설 거라는 관측이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측 의전·경호 실무팀은 이달 초 비건 특별대표 방북 때 동행했다가 일정이 종료된 후 한국에서 곧바로 베트남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김 부장이 지난 12일께 하노이에 도착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양측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머물 숙소와 회담을 진행할 장소, 그외 두 번째 만남의 성과를 과시하기 위한 친교 일정 등에 대한 논의를 심도 있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정상이 머물 것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은 JW매리어트 호텔, 멜리아 호텔, 크라운플라자 호텔 등이다. 양측은 일정과 동선이 정해지더라도 보안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과 동선도 최종 점검할 전망이다. 앞서 북한과 베트남은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의 방북을 계기로 지난 13일 외교장관회담 등을 진행하며 관련 의견을 심도 있게 교환했다. 북한 관영매체는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밝혀 양국 간 협의에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김 부장은 이러한 협의 결과를 토대로 현지에서 국빈방문 의전·경호 협의를 진행할 거라는 관측이다.



김 위원장은 오는 27~28일로 예정된 북미 2차 정상회담에 앞서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해 김 위원장이 경제 쇄신 정책을 추진해 성과를 낸 베트남의 산업·경제 관련 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2~3일 정도 앞당겨 도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이 자신의 전용기인 참매-1호가 아닌 열차를 타고 베트남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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