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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박근혜 '옥중 정치' 아냐 '옥중 히스테리' 부린 것"

정두언 전 의원, 박근혜 전 대통령. [중앙포토, 뉴스1]

정두언 전 의원, 박근혜 전 대통령. [중앙포토, 뉴스1]

유영하 변호사가 7일 TV조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면담을 거절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정두언 전 의원이 "옥중 정치가 아니라 옥중 히스테리를 부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12일 SBS 러브FM 이재익의 'SBS 정치쇼'에 "적어도 전직 대통령이라면 옥중에서라도 나라 걱정하는 메시지가 나와야 하는데, 책상이나 시계 얘기하는 것은 옥중에서도 자기 생각만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변호사는 또 방송에서 황 전 총리가 박 전 대통령의 수인번호를 모른다고 말한 언론 인터뷰에 대해 "자기를 법무부 장관으로 발탁하고 국무총리로 발탁하신 분이다. 그분이 어쨌든 간에 어떤 이유든 간에 수감 생활을 하고 계신다. 그런데 그 수인번호를 모른다? 저는 거기에 모든 게 함축돼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태근 전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수인번호를 몰라서 서운하다는 얘기를 했다는 거로 봐서는 이제는 보수 정치 세력이 냉철하게 봐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정태근 전 의원은 "박 전 대통령에게 유영하 변호사가 유일한 통로라는 것도 사실 말이 안 된다. 유영하 변호사도 떠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 전 총리는 지난 8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이 왜 면회를 거절했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손을 절레절레 흔들며 "그건 맞지 않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친박(박근혜) 논란과 관련해서는 "저를 두고 친황(황교안)이라고도 말하고 친박이라고도 하지만 저의 정치적 목표는 대한민국의 정치"라고 답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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