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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올해 최고의 명품견은? 웨스트민스터 도그쇼

세계 3대 도그쇼인 웨스트민스터 도그쇼에서 와이어 폭스테이어 '킹'이 올해 최고의 애견으로 선정됐다. 12일(현지시간) 킹이 2019년 BIS(BEST IN SHOW) 수상컵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PA=연합뉴스]

세계 3대 도그쇼인 웨스트민스터 도그쇼에서 와이어 폭스테이어 '킹'이 올해 최고의 애견으로 선정됐다. 12일(현지시간) 킹이 2019년 BIS(BEST IN SHOW) 수상컵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PA=연합뉴스]

균형 잡힌 골격, 반듯하고 품위 있는 걸음걸이, 참을성 있는 성격 등 영국 신사가 언뜻 떠오르는 이 모습들은 웨스트민스터 도그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람보다 더 다양한 헤어스타일에 매력적인 자태를 뽐내는 개들은 견종의 표준 제정과 족보 관리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140년 역사를 자랑하는 웨스트민스터 커넬클럽 도그 쇼가 지난 9일부터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렸다. 크러프츠 도그쇼와 FCI 도그쇼와 함께 세계 3대 도그쇼로 꼽히는 이 대회는 1876년 뉴욕 16번가의 웨스터민스터 호텔에서 열린 사냥개 품평회에서 시작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웨스트민스터 도그쇼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웨스트민스터 도그쇼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번 대회는 제143회 대회로 76마리의 닥스훈트, 48마리의 프랑스 불도그, 47마리의 래브라도 리트리버 등 2800여 마리가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요크셔 테리어가 붉은 리본을 장식한 모습으로 윤기나는 자태를 선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대회에 참가한 요크셔 테리어가 붉은 리본을 장식한 모습으로 윤기나는 자태를 선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나폴리탄 마스티프가 심판대위에 앉아 평가를 기자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나폴리탄 마스티프가 심판대위에 앉아 평가를 기자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아프간 하운드가 염소를 닮은 긴 수염을 자랑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아프간 하운드가 염소를 닮은 긴 수염을 자랑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화려한 헤어 스타일의 푸들이 얌전히 자리에 앉아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화려한 헤어 스타일의 푸들이 얌전히 자리에 앉아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양 갈래 머리를 한 아프간 하운드. [EPA=연합뉴스]

양 갈래 머리를 한 아프간 하운드. [EPA=연합뉴스]

머리를 땋아 말아올린 푸들. [EPA=연합뉴스]

머리를 땋아 말아올린 푸들. [EPA=연합뉴스]

비숑 프리제들이 줄지어 걸음걸이 대회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UPI=연합뉴스]

비숑 프리제들이 줄지어 걸음걸이 대회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UPI=연합뉴스]

이 대회에 참가한 개들은 사냥견, 목축견, 소형견, 경주견, 가정견 등 7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별로 경합을 벌이며, 총 4단계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심사위원들은 세계애견연맹(FCI)에서 정한 견종별 표준, 체형과 걸음걸이, 성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개의 그룹의 대표견인 BOG(BEST OF GRUOP)를 선정하고 그 중 한 마리를 그해 최고의 개인 BIS(BEST IN SHOW)로 선택한다. 영국의 BBC와 미국의 ABC가 이 순간을 전 세계에 생중계하고 대회에 상금은 없지만, 그해 도그 쇼 챔피언으로 선정된 애견은 명문으로 승격하고 몸값이 수십억대를 호가하기도 한다.
핸들러와 함께 비즐라가 걸음걸이를 평가받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핸들러와 함께 비즐라가 걸음걸이를 평가받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번 대회에는 2800여 마리가 참석해 우열을 겨뤘다. 11일(현지시간) 불독들이 평가를 받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번 대회에는 2800여 마리가 참석해 우열을 겨뤘다. 11일(현지시간) 불독들이 평가를 받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골든 리트리버가 민첩성을 겨루는 장애물 평가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골든 리트리버가 민첩성을 겨루는 장애물 평가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한 어린이 핸들러가 스패니시 워터 독과 함께 걸음걸이 평가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 어린이 핸들러가 스패니시 워터 독과 함께 걸음걸이 평가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니어처 슈나우저가 장애물을 넘는 민첩성 평가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스니어처 슈나우저가 장애물을 넘는 민첩성 평가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미니어쳐 핀셔와 핸들러가 평가를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니어쳐 핀셔와 핸들러가 평가를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올해는 와이어 폭스테리어가 BIS로 선정되어 최고의 애견으로 인정받았다. 와이어 폭스테리어 종은 이번까지 총 15회 최고의 애견으로 선발되어 다른 어떤 종보다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최고의 견공으로는 선정된 와이어 폭스테리어. [AP=연합뉴스]

올해 최고의 견공으로는 선정된 와이어 폭스테리어. [AP=연합뉴스]

또한 이 대회에는 커넬클럽으로 부터 인정받은 새로운 품종이 출전하기도 하는데, 올해는 프랑스 그랜드 바셋 그리퐁 벤딘 8종이 첫 출전 했다. 
 
2005년 한국의 진돗개도 커넬클럽으로부터 197번째 견종으로 인정받았다. 진돗개는 웨스트민스터 도그쇼는 아니지만 같은 3대 도그쇼로 꼽히는 크러프츠 도그쇼에 출전해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웨스트민스터 도그쇼의 참가한 휘핏이 다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웨스트민스터 도그쇼의 참가한 휘핏이 다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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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